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70
어제:
284
전체:
767,388

한자 臨 終

2013.08.01 20:28

이규 조회 수:2154


臨임할임
終마칠종


 부모나 조상의 죽음을 지켜봄

 


  臨은 臣․人․品의 結合이다. 臣下는 늘 임금앞에서 몸을 굽혀야 한다. 그래서 臣은 「몸을 굽히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사람(人)이 몸을 굽히고 있는 것이 臥(누울 와)다. 品은 세개의 입, 즉 「많은 사람」에서 지금은 「많은 사물」도 뜻하게 되었다. 따라서 臨은 몸을 굽혀 많은 사람이나 사물을굽어보고 있는 形象이다. 비슷한 글자에 그릇(皿)을 쳐다본다는 뜻의 監(볼감)도 있다. 그런데 굽어보기 위해서는 다가가야 하므로 臨은「임하다」는 뜻도 있다. 임기응변(臨機應變)․임박(臨迫)․왕림(枉臨)이 그렇다.
  終은 멱와 冬의 合成字다. 멱는 「실」,冬은 「겨울」로서 1년의 「끝」을 意味한다. 그렇다면 終은 「실의 끝」이 아닌가. 옛날 실을 뽑을 때 실끝이 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묶어두었던 데서 緣由한다. 물론 後에 終은 「끝」이라는 뜻을 가지게 된다. 종결(終結)․종점(終點)․종료(終了)․시종(始終)․최종(最終)등이 그렇다.
  곧 臨終이라면 「끝을 보기 위해 임하는 것」이다. 사람이 죽는 것을 終이라고 했기 때문에 臨終은 자식이 부모의 죽음을 지켜보면서 마지막으로 보내는것을 의미한다.그런 만큼 자식으로서 臨終은 꼭 해야 하며 臨終을 하지 못한자식은 스스로 不孝라고 여겼다.
   공자(孔子)의 弟子중 孝道로 有名한 증자(曾子)는「신종추원(愼終追遠)」이라는 말을 남겼다.부모의 臨終부터 葬禮까지 精誠을 다해 愼重히 처리하고 먼 祖上일지라도 잊지 않고 誠心껏 祭祀를 올리라는 뜻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格物致知 셀라비 2014.12.01 1822
223 社 會 셀라비 2014.03.18 1825
222 杜鵑花 이규 2013.02.13 1826
221 風塵 이규 2013.02.06 1828
220 梅 雨 이규 2013.07.11 1829
219 秀 才 셀라비 2014.03.19 1829
218 隔靴搔痒 셀라비 2014.12.02 1829
217 玉 石 LeeKyoo 2014.02.12 1832
216 洞 房 셀라비 2014.07.02 1833
215 嘗 糞 이규 2013.07.19 1834
214 物 色 이규 2013.11.05 1834
213 門前成市 이규 2013.11.25 1837
212 非 理 이규 2013.09.26 1838
211 痼 疾 이규 2013.11.07 1838
210 氷上人 이규 2013.08.23 1841
209 朝三募四 이규 2013.07.10 1843
208 朝 野 이규 2013.08.14 1845
207 釋迦牟尼 이규 2013.06.27 1847
206 塗炭之苦 yikyoo 2014.05.29 1848
205 돌팔이 셀라비 2015.04.10 18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