痼 疾 | 고질 | 병 | | | 쉽게 고칠 수 없는 병 |
고 | 질 | | | ||
「病」은 患者가 寢臺에 누워있는 模襲을 그린 글자다.따라서 「病」이 들어있는 글자는 모두 疾病과 關係가 있다.病․疲․疫․痛․痲․療등. 痼는 病과 固의 結合이므로 病이 나도 단단히(固)난 病을 말한다.그래서 뜻은 「고질병」이다.쉽게 낫지 않는 병인 것이다. 한편 疾은 과 矢의 結合으로 「화살에 맞은 병」이 아니라 화살처럼「빠른 병」 즉 설사․복통․식중독 등과 같은「급성 질병」을 뜻한다.痼와는 달리 治療할 수도 있지만 病은 病이아닌가.後에는 疾이 「빠르다」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疾走,疾風).그래서 痼疾이라면 「쉽게 고칠 수 없는 病」이 된다.곧 不治病으로 지금의 癌이나 糖尿病 따위가 되겠다. 옛날의 대표적 痼疾은 고황(膏황)에 난 病이다.急所인데다 바로 옆에는 心臟이 있어 이곳에 病이 들면 名醫 편작(扁鵲)도 두 손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그러나 그에 의하면 「痼疾」은 고황 외에 우리 마음에도 있다고 했다. 첫째,교만(驕慢)하고 放恣하여 道理를 모르는 者(驕恣不論於理). 둘째,몸을 마구 놀리고 財物을 重視하는 者(輕身重財).셋째,먹고 입는 것을 節制하지 못하는 者(衣食不能適).果然 우리는 또 다른 痼疾을 앓고 있지나 않은지 한번 吟味해볼만한 大木이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4 | 光化門 | 이규 | 2012.11.03 | 1755 |
263 | 拔苗助長 | 이규 | 2013.04.04 | 1755 |
262 | 登龍門 | lkplk@hitel.net | 2014.01.22 | 1755 |
261 | 斷 機 | 셀라비 | 2014.02.18 | 1756 |
260 | 鷄 肋 | 이규 | 2014.05.15 | 1757 |
259 | 乞骸骨 | 셀라비 | 2014.05.12 | 1766 |
258 | 旱 魃 | 셀라비 | 2014.04.04 | 1767 |
257 | 月旦評 | 셀라비 | 2014.01.27 | 1773 |
256 | 宋襄之仁 | 이규 | 2013.04.20 | 1775 |
255 | 苛斂誅求 | 이규 | 2013.10.21 | 1776 |
254 | 關 係 | LeeKyoo | 2013.12.22 | 1777 |
253 | 水落石出 | 이규 | 2013.05.10 | 1778 |
252 | 報勳 | 이규 | 2013.07.14 | 1779 |
251 | 面 目 | 셀라비 | 2014.01.30 | 1779 |
250 | 娑 魚 | 셀라비 | 2014.06.03 | 1782 |
249 | 身土不二 | 이규 | 2013.11.04 | 1783 |
248 | 猖 獗 | 이규 | 2013.11.06 | 1783 |
247 | 濫 觴 | 셀라비 | 2014.06.20 | 1783 |
246 | 義 擧 | 이규 | 2013.10.21 | 1786 |
245 | 傍若無人 | 셀라비 | 2013.11.26 | 178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