痼 疾 | 고질 | 병 | | | 쉽게 고칠 수 없는 병 |
고 | 질 | | | ||
「病」은 患者가 寢臺에 누워있는 模襲을 그린 글자다.따라서 「病」이 들어있는 글자는 모두 疾病과 關係가 있다.病․疲․疫․痛․痲․療등. 痼는 病과 固의 結合이므로 病이 나도 단단히(固)난 病을 말한다.그래서 뜻은 「고질병」이다.쉽게 낫지 않는 병인 것이다. 한편 疾은 과 矢의 結合으로 「화살에 맞은 병」이 아니라 화살처럼「빠른 병」 즉 설사․복통․식중독 등과 같은「급성 질병」을 뜻한다.痼와는 달리 治療할 수도 있지만 病은 病이아닌가.後에는 疾이 「빠르다」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疾走,疾風).그래서 痼疾이라면 「쉽게 고칠 수 없는 病」이 된다.곧 不治病으로 지금의 癌이나 糖尿病 따위가 되겠다. 옛날의 대표적 痼疾은 고황(膏황)에 난 病이다.急所인데다 바로 옆에는 心臟이 있어 이곳에 病이 들면 名醫 편작(扁鵲)도 두 손든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그러나 그에 의하면 「痼疾」은 고황 외에 우리 마음에도 있다고 했다. 첫째,교만(驕慢)하고 放恣하여 道理를 모르는 者(驕恣不論於理). 둘째,몸을 마구 놀리고 財物을 重視하는 者(輕身重財).셋째,먹고 입는 것을 節制하지 못하는 者(衣食不能適).果然 우리는 또 다른 痼疾을 앓고 있지나 않은지 한번 吟味해볼만한 大木이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84 | 報勳 | 이규 | 2013.07.14 | 1692 |
283 | 蹴 鞠 | 이규 | 2013.07.16 | 2020 |
282 | 窮鼠齧猫 | 이규 | 2013.07.17 | 1532 |
281 | 黃 砂 | 이규 | 2013.07.18 | 1787 |
280 | 嘗 糞 | 이규 | 2013.07.19 | 1714 |
279 | 快 擧 | 이규 | 2013.07.21 | 1935 |
278 | 歸 順 | 이규 | 2013.07.23 | 1852 |
277 | 誣 告 | 이규 | 2013.07.24 | 1898 |
276 | 家 庭 | 이규 | 2013.07.25 | 1828 |
275 | 春困症 | 이규 | 2013.07.27 | 1835 |
274 | 郊 外 | 이규 | 2013.07.28 | 2076 |
273 | 人 倫 | 이규 | 2013.07.29 | 1967 |
272 | 諮 問 | 이규 | 2013.07.31 | 1701 |
271 | 臨 終 | 이규 | 2013.08.01 | 2051 |
270 | 花 信 | 셀라비 | 2013.08.02 | 1874 |
269 | 苦 杯 | 이규 | 2013.08.03 | 1966 |
268 | 駭怪罔測 | 셀라비 | 2013.08.04 | 2152 |
267 | 會 計 | 이규 | 2013.08.05 | 1796 |
266 | 選 良 | 이규 | 2013.08.07 | 1837 |
265 | 櫛 比 | 이규 | 2013.08.08 | 18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