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5 08:46
정치가와 외교가, 저술가, 물리학자라는 다양한 직업을 거쳐 미국의 독립을 이끌었던 프랭클린.
그는 어린 시절, 피리가 항상 갖고 싶었다.
어느날, 장난감 가게에 들어가 피리가 있느냐고 물었다.
주인은 이렇게 물었다. "지금 얼마가 있니?"
순진한 프랭클린이 모든 돈을 보여주었고, 간교한 주인은 말했다.
"그 돈을 모두 주면 피리를 하나 주지."
그토록 갖고 싶었던 피리를 손에 넣은 프랭클린은 휘파람을 불면서 집으로 돌아왔다.
그런데 형이 이야기를 듣더니 다짜고짜 화를 내는 것이 아닌가?
"멍청한 녀석! 그 돈이면 피리를 네 개는 살 수 있어!"
잠시 후, 아버지가 프랭클린에게 말했다.
"원래 인간은 욕망에 사로잡히면 그 물건의 가치보다 비싸게 사는 법이란다."
아버지의 말을 마음에 깊게 새긴 프랭클린은 이후 물건이나 돈에 집착하는 사람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저 사람은 피리를 너무 비싸게 사고 있구나.'
어린 시절의 소중한 경험이 그가 사사로운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도와준 것이다.
플랭클린 - 미국의 정치가, 철학자 (1706~1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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