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21:09
蝸 달팽이 와
角 뿔 각
之 갈 지
爭 다툴 쟁
蝸角之爭- 달팽이 뿔끼리 싸우듯 하찮은 일로 서로 다툼.
莊子는 特有의 빈정거리는 禹言으로 人間의 無知를 일께워 주고 있다. 齊나라 爲王이 盟約을 背反하자 梁 惠王이 자객(刺客)을 보내 죽이려고 했다. 그러자 將軍 公孫衍은 堂堂하게 軍士를 일으켜 쳐야 한다고 主張한 反面, 匠人 季子는 戰爭 自體를 反對했으며, 또 다른 匠人 華子는 이 問題를 論한다는 것 自體가 民心을 混亂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反對했다.
“그럼 어떻게 할까?”
“君께서는 다만 道를 쫓으시면 됩니다.”
惠王은 어리둥절했다. 이 때 宰相 惠施가 대진인(戴晋人-梁의 현인)을 시켜 王에게 말하도록 했다.
“달팽이의 왼쪽 뿔에는 觸氏國이, 오른쪽 뿔에는 蠻氏國이 있지요. 서로 땅을 빼앗기 위해 戰爭을 일삼는 바람에 數萬名의 死傷者가 났습니다. 또 逃亡가는 相對를 15일 동안이나 追擊했다가 回軍했지요.”
“그런 虛無孟浪한 말이 어디 있소?”
“廣活한 宇宙를 노니는 者에게는 나라도 한낱 티끌에 不過하지요. 그 나라 가운데 魏와 梁이 있고 그 가운데에 王이 있으니 王과 蠻氏國간에 무슨 差異가 있나요?”
結局 惠王은 戰爭을 抛棄했다.
蝸角之爭이란 달팽이 뿔(觸角) 위의 두 나라가 싸운다는 뜻으로 極히 하찮은 일로 다투는 것을 말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04 | 道不拾遺 | 이규 | 2013.02.27 | 1433 |
103 | 盲人摸象 | 이규 | 2013.02.25 | 1485 |
102 | 高枕無憂 | 이규 | 2013.02.22 | 1470 |
101 | 破釜沈舟 | 이규 | 2013.02.21 | 1307 |
100 | 膺懲 | 이규 | 2013.02.18 | 1551 |
99 | 杜鵑花 | 이규 | 2013.02.13 | 1690 |
98 | 瓦斯 | 이규 | 2013.02.12 | 1484 |
97 | 獅子喉 | 이규 | 2013.02.12 | 1543 |
96 | 名分 | 이규 | 2013.02.11 | 1478 |
95 | 風塵 | 이규 | 2013.02.06 | 1681 |
94 | 寸志 | 이규 | 2013.02.06 | 1320 |
93 | 師表 | 이규 | 2013.02.04 | 1535 |
92 | 秋霜 | 이규 | 2013.02.04 | 1498 |
91 | 長蛇陣 | 이규 | 2013.02.03 | 1504 |
90 | 秋毫 | 이규 | 2013.02.03 | 1354 |
89 | 菽麥 | 이규 | 2013.02.02 | 1478 |
88 | 園頭幕 | 이규 | 2013.02.02 | 1321 |
87 | 洪水 | 이규 | 2013.02.02 | 1359 |
86 | 刑罰 | 이규 | 2013.02.01 | 1501 |
85 | 所聞 | 이규 | 2013.02.01 | 14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