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3 21:09
蝸 달팽이 와
角 뿔 각
之 갈 지
爭 다툴 쟁
蝸角之爭- 달팽이 뿔끼리 싸우듯 하찮은 일로 서로 다툼.
莊子는 特有의 빈정거리는 禹言으로 人間의 無知를 일께워 주고 있다. 齊나라 爲王이 盟約을 背反하자 梁 惠王이 자객(刺客)을 보내 죽이려고 했다. 그러자 將軍 公孫衍은 堂堂하게 軍士를 일으켜 쳐야 한다고 主張한 反面, 匠人 季子는 戰爭 自體를 反對했으며, 또 다른 匠人 華子는 이 問題를 論한다는 것 自體가 民心을 混亂에 빠뜨리는 것이라며 反對했다.
“그럼 어떻게 할까?”
“君께서는 다만 道를 쫓으시면 됩니다.”
惠王은 어리둥절했다. 이 때 宰相 惠施가 대진인(戴晋人-梁의 현인)을 시켜 王에게 말하도록 했다.
“달팽이의 왼쪽 뿔에는 觸氏國이, 오른쪽 뿔에는 蠻氏國이 있지요. 서로 땅을 빼앗기 위해 戰爭을 일삼는 바람에 數萬名의 死傷者가 났습니다. 또 逃亡가는 相對를 15일 동안이나 追擊했다가 回軍했지요.”
“그런 虛無孟浪한 말이 어디 있소?”
“廣活한 宇宙를 노니는 者에게는 나라도 한낱 티끌에 不過하지요. 그 나라 가운데 魏와 梁이 있고 그 가운데에 王이 있으니 王과 蠻氏國간에 무슨 差異가 있나요?”
結局 惠王은 戰爭을 抛棄했다.
蝸角之爭이란 달팽이 뿔(觸角) 위의 두 나라가 싸운다는 뜻으로 極히 하찮은 일로 다투는 것을 말한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64 | 從容有常 | 셀라비 | 2014.01.17 | 1819 |
163 | 千里眼 | 셀라비 | 2014.01.20 | 1811 |
162 | 狼 藉 | 셀라비 | 2014.01.21 | 1663 |
161 | 登龍門 | lkplk@hitel.net | 2014.01.22 | 1713 |
160 | 遼東豕 | 셀라비 | 2014.01.23 | 1691 |
159 | 三寸舌 | 셀라비 | 2014.01.24 | 2024 |
158 | 月旦評 | 셀라비 | 2014.01.27 | 1750 |
157 | 面 目 | 셀라비 | 2014.01.30 | 1749 |
156 | 累卵之危 | LeeKyoo | 2014.02.02 | 2233 |
155 | 逆 鱗 | 셀라비 | 2014.02.03 | 1785 |
154 | 雁 書 | 셀라비 | 2014.02.04 | 2141 |
153 | 脾 肉 | 셀라비 | 2014.02.10 | 1691 |
152 | 玉 石 | LeeKyoo | 2014.02.12 | 1785 |
151 | 小 心 | 셀라비 | 2014.02.13 | 1697 |
150 | 雙 喜 | 셀라비 | 2014.02.16 | 1808 |
149 | 斷 機 | 셀라비 | 2014.02.18 | 1732 |
148 | 家 臣 | 셀라비 | 2014.02.24 | 1640 |
147 | 過猶不及 | 셀라비 | 2014.02.25 | 1696 |
146 | 破 綻 | 셀라비 | 2014.02.28 | 1869 |
145 | 骨董品 | 셀라비 | 2014.03.01 | 1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