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41
어제:
286
전체:
766,975

한자 諮 問

2013.07.31 20:29

이규 조회 수:1791


諮물을자
問물을문


 남의 의견을 구함

 


  次는「다음」으로 나(首)다음의 남,즉 他人을 뜻한다. 他人의 입(口),곧남의 意見이 咨다. 그렇다면 諮는 「말로 남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된다.
 問은 대문(門)사이에 입(口)을 대고 있는 形象이다. 門은 집을 드나들 수 있는 通路이므로 「通하다」「疏通」의 뜻이 있는 만큼 어떤 事案에 대해 입(口)으로 그 內幕을 알게 되었다(門)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세히 물어 보아야 하므로 「묻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문답(問答)․문병(問病)․질문(質問)․심문(審問)이 있다. 반대로 귀(耳)가 있으면 聞(들을 문)이 된다. 곧 諮問은 어떤 사안(事案)에 대해 말로 남의 意見을 구하면서 묻는 것이 된다.
  조전(趙典)은 後漢 桓帝 때의 태상(太常․현 대통령의전 비서관)이었다.儉素․謙遜했을 뿐만 아니라 學識도 뛰어났으며 直言을 좋아하여 天子의 잘못을 앞장서서 諫하곤 했다. 桓帝는 그가 싫었지만 內心으로는 무척 尊重했다.그래서무슨 爭點이라도 생기면 늘 그에게 먼저 諮問했다. 諮問의 對價로 후한 賞을 내리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자신은 늘 儉素하게 살았다고 한다.諮問의 由來다.
  이처럼 諮問은 「상대의 의견을 듣고 묻는 것」으로 「諮問을 구했다」는 表現은 「出師表를 던졌다」거나 「역전 앞」처럼 적절하지 못하다.그냥 「의견을구했다」든지, 아니면 「諮問했다」가 옳을 것이다.이처럼 漢字를 알면 우리 말도 보이는 수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262
443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2097
442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260
441 鷄肋 셀라비 2014.12.17 2265
440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133
439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158
438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235
437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085
436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387
435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918
434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080
433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2027
432 隔靴搔痒 셀라비 2014.12.02 1821
431 格物致知 셀라비 2014.12.01 1816
430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598
429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457
428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380
427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637
426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695
425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