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70
어제:
306
전체:
766,198

한자 諮 問

2013.07.31 20:29

이규 조회 수:1777


諮물을자
問물을문


 남의 의견을 구함

 


  次는「다음」으로 나(首)다음의 남,즉 他人을 뜻한다. 他人의 입(口),곧남의 意見이 咨다. 그렇다면 諮는 「말로 남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된다.
 問은 대문(門)사이에 입(口)을 대고 있는 形象이다. 門은 집을 드나들 수 있는 通路이므로 「通하다」「疏通」의 뜻이 있는 만큼 어떤 事案에 대해 입(口)으로 그 內幕을 알게 되었다(門)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세히 물어 보아야 하므로 「묻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문답(問答)․문병(問病)․질문(質問)․심문(審問)이 있다. 반대로 귀(耳)가 있으면 聞(들을 문)이 된다. 곧 諮問은 어떤 사안(事案)에 대해 말로 남의 意見을 구하면서 묻는 것이 된다.
  조전(趙典)은 後漢 桓帝 때의 태상(太常․현 대통령의전 비서관)이었다.儉素․謙遜했을 뿐만 아니라 學識도 뛰어났으며 直言을 좋아하여 天子의 잘못을 앞장서서 諫하곤 했다. 桓帝는 그가 싫었지만 內心으로는 무척 尊重했다.그래서무슨 爭點이라도 생기면 늘 그에게 먼저 諮問했다. 諮問의 對價로 후한 賞을 내리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자신은 늘 儉素하게 살았다고 한다.諮問의 由來다.
  이처럼 諮問은 「상대의 의견을 듣고 묻는 것」으로 「諮問을 구했다」는 表現은 「出師表를 던졌다」거나 「역전 앞」처럼 적절하지 못하다.그냥 「의견을구했다」든지, 아니면 「諮問했다」가 옳을 것이다.이처럼 漢字를 알면 우리 말도 보이는 수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猪 突 이규 2013.11.27 1956
183 持 滿 이규 2013.11.28 2094
182 鴛 鴦 이규 2013.12.01 1906
181 出 嫁 이규 2013.12.03 1712
180 獨 對 이규 2013.12.08 1875
179 鼎 革 이규 2013.12.09 1806
178 鍛 鍊 셀라비 2013.12.12 1795
177 咫 尺 LeeKyoo 2013.12.15 1837
176 餓 鬼 셀라비 2013.12.17 1787
175 尋 常 셀라비 2013.12.18 1840
174 拍 車 셀라비 2013.12.19 1917
173 關 係 LeeKyoo 2013.12.22 1765
172 解語花 셀라비 2013.12.23 1797
171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884
170 逐 鹿 셀라비 2013.12.25 1786
169 庭 訓 이규 2014.01.03 1790
168 連理枝 LeeKyoo 2014.01.06 1840
167 茶 禮 셀라비 2014.01.09 1733
166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690
165 千里馬 셀라비 2014.01.15 26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