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59
어제:
433
전체:
765,560

한자 諮 問

2013.07.31 20:29

이규 조회 수:1767


諮물을자
問물을문


 남의 의견을 구함

 


  次는「다음」으로 나(首)다음의 남,즉 他人을 뜻한다. 他人의 입(口),곧남의 意見이 咨다. 그렇다면 諮는 「말로 남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된다.
 問은 대문(門)사이에 입(口)을 대고 있는 形象이다. 門은 집을 드나들 수 있는 通路이므로 「通하다」「疏通」의 뜻이 있는 만큼 어떤 事案에 대해 입(口)으로 그 內幕을 알게 되었다(門)는 뜻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세히 물어 보아야 하므로 「묻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문답(問答)․문병(問病)․질문(質問)․심문(審問)이 있다. 반대로 귀(耳)가 있으면 聞(들을 문)이 된다. 곧 諮問은 어떤 사안(事案)에 대해 말로 남의 意見을 구하면서 묻는 것이 된다.
  조전(趙典)은 後漢 桓帝 때의 태상(太常․현 대통령의전 비서관)이었다.儉素․謙遜했을 뿐만 아니라 學識도 뛰어났으며 直言을 좋아하여 天子의 잘못을 앞장서서 諫하곤 했다. 桓帝는 그가 싫었지만 內心으로는 무척 尊重했다.그래서무슨 爭點이라도 생기면 늘 그에게 먼저 諮問했다. 諮問의 對價로 후한 賞을 내리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는 자신은 늘 儉素하게 살았다고 한다.諮問의 由來다.
  이처럼 諮問은 「상대의 의견을 듣고 묻는 것」으로 「諮問을 구했다」는 表現은 「出師表를 던졌다」거나 「역전 앞」처럼 적절하지 못하다.그냥 「의견을구했다」든지, 아니면 「諮問했다」가 옳을 것이다.이처럼 漢字를 알면 우리 말도 보이는 수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747
123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858
122 鷄 肋 이규 2014.05.15 1743
121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1846
120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694
119 公 約 셀라비 2014.05.27 1666
118 塗炭之苦 yikyoo 2014.05.29 1809
117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655
116 娑 魚 셀라비 2014.06.03 1759
115 杞 憂 셀라비 2014.06.05 1589
114 華 燭 셀라비 2014.06.08 1687
113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727
112 凱 旋 yikyoo 2014.06.11 1669
111 喜 悲 셀라비 2014.06.12 1683
110 淸 貧 yikyoo 2014.06.15 1929
109 富 貴 셀라비 2014.06.16 1841
108 回 甲 셀라비 2014.06.19 1878
107 濫 觴 셀라비 2014.06.20 1767
106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898
105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8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