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85
어제:
305
전체:
766,518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180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84 chemistry leekyoo 2017.07.03 5722
483 행길 lkplk 2016.07.12 5489
482 한자여행 이규 2012.10.28 5285
481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698
480 할망구 LeeKyoo 2016.07.10 4589
479 斟酌 [1] leekyoo 2017.07.16 4028
478 한자어의 짜임 - 술목, 술보관계 이규 2012.12.03 3891
477 휴거 셀라비 2015.05.05 3791
476 이규 2015.06.08 3724
475 廣 告 이규 2013.09.28 3664
474 한 손 이규 2015.06.10 3657
473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528
472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492
471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423
470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405
469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399
468 선달 이규 2015.05.20 3343
467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305
466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3272
465 퉁맞다 이규 2015.06.28 3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