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47
어제:
284
전체:
767,365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194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審判 이규 2012.10.30 1957
343 入吾彀中 이규 2013.10.14 1954
342 選 良 이규 2013.08.07 1950
341 骨董品 셀라비 2014.03.01 1949
340 大議滅親 이규 2013.09.09 1949
339 杯中蛇影 이규 2013.04.09 1949
338 壓 卷 이규 2013.11.18 1946
337 中 國 이규 2013.09.03 1945
336 麥秀之嘆 셀라비 2014.08.17 1943
335 瓦 解 이규 2013.08.18 1943
334 歸 順 이규 2013.07.23 1936
333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1934
332 拍 車 셀라비 2013.12.19 1933
331 輓 歌 셀라비 2014.07.15 1932
330 春困症 이규 2013.07.27 1932
329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931
328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930
327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928
326 家 庭 이규 2013.07.25 1922
325 鴛 鴦 이규 2013.12.01 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