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08
어제:
1,186
전체:
764,697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143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952
363 標 榜 이규 2013.08.10 1949
362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1946
361 席 捲 이규 2013.05.31 1946
360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1942
359 大器晩成 이규 2013.10.22 1941
358 知 音 셀라비 2014.03.24 1941
357 孤立無援 셀라비 2015.04.12 1940
356 道 路 이규 2013.08.17 1939
355 大公無私 이규 2013.10.16 1932
354 奇蹟 이규 2012.12.06 1926
353 雲 集 이규 2013.08.09 1925
352 國會 이규 2012.11.07 1925
351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1924
350 櫛 比 이규 2013.08.08 1924
349 花 信 셀라비 2013.08.02 1920
348 杯中蛇影 이규 2013.04.09 1920
347 猪 突 이규 2013.11.27 1918
346 淸 貧 yikyoo 2014.06.15 1916
345 審判 이규 2012.10.30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