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305
어제:
305
전체:
766,538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181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4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602
423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480
422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499
421 佳人薄命 셀라비 2014.11.18 1834
420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643
419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523
418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472
417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444
416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616
415 蛇 足 셀라비 2014.10.24 1845
414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656
413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1968
412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457
411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415
410 首鼠兩端 셀라비 2014.09.29 1699
409 白 眉 셀라비 2014.09.26 1471
408 武陵桃源 셀라비 2014.09.25 1410
407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913
406 古 稀 셀라비 2014.09.22 1457
405 牛刀割鷄 셀라비 2014.09.21 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