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22 20:50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64 | 쫀쫀하다 | 셀라비 | 2015.05.04 | 1969 |
463 | 천둥벌거숭이 | 셀라비 | 2015.05.02 | 1913 |
462 | 조바심하다 | 셀라비 | 2015.04.30 | 1993 |
461 | 조카 | 이규 | 2015.04.21 | 1998 |
460 | 古色蒼然 | 셀라비 | 2015.04.18 | 2093 |
459 | 사리 | 셀라비 | 2015.04.18 | 1882 |
458 | 鼓腹擊壤 | 이규 | 2015.04.13 | 1769 |
457 | 부랴부랴 | 이규 | 2015.04.13 | 1718 |
456 | 孤立無援 | 셀라비 | 2015.04.12 | 1778 |
455 | 겻불 | 셀라비 | 2015.04.12 | 1953 |
454 | 돌팔이 | 셀라비 | 2015.04.10 | 1651 |
453 | 高麗公事三日 | 셀라비 | 2015.04.02 | 1833 |
452 | 돈 | 셀라비 | 2015.04.02 | 1976 |
451 | 단골집 | 셀라비 | 2015.03.30 | 1784 |
450 | 孤軍奮鬪 | 셀라비 | 2015.03.27 | 1868 |
449 | 개차반 | 셀라비 | 2015.03.27 | 1672 |
448 | 개개다(개기다) | 셀라비 | 2015.03.27 | 1826 |
447 | 股肱之臣 | 이규 | 2015.01.12 | 1916 |
446 | 季布一諾 | 셀라비 | 2015.01.03 | 2082 |
445 | 季札掛劍 | 셀라비 | 2014.12.28 | 18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