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74
어제:
289
전체:
769,351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207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猖 獗 이규 2013.11.06 1833
243 諮 問 이규 2013.07.31 1833
242 娑 魚 셀라비 2014.06.03 1831
241 狡 猾 셀라비 2014.03.13 1830
240 洛陽紙貴 셀라비 2013.10.29 1830
239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830
238 濫 觴 셀라비 2014.06.20 1829
237 面 目 셀라비 2014.01.30 1828
236 傍若無人 셀라비 2013.11.26 1825
235 關 係 LeeKyoo 2013.12.22 1816
234 報勳 이규 2013.07.14 1815
233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812
232 義 擧 이규 2013.10.21 1811
231 苛斂誅求 이규 2013.10.21 1811
230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810
229 身土不二 이규 2013.11.04 1809
228 月旦評 셀라비 2014.01.27 1808
227 旱 魃 셀라비 2014.04.04 1806
226 斷 機 셀라비 2014.02.18 1806
225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