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02
어제:
257
전체:
762,404

野壇法席

2012.11.22 20:50

이규 조회 수:1114

野 들 야
壇 제터 단
法 법 법
席 자리 석


野壇法席 시끌벅적한 상태

 


野壇은 野外에 세운 壇, 法席은 佛法을 펴는 자리이다.  곧 野外에 자리를 마련하여 부처님의 말씀을 듣는 자리이다.  굳이 法席을 펴면서까지 野壇으로 하는 까닭은 人波를 法堂에 다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자연히 시끌벅적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은 그다지 좋지 않은 뜻으로 使用되고 있지만 본디는 寺刹의 屋外 集會인데다 그것도 많은 사람이 모인 자리이므로 괜히 ‘法席을 떨면서’ 나쁘게 볼 필요는 없다.
  野壇法席을 처음 편 분은 釋迦다.  그가 녹야원(鹿野苑) 동산에서 法席을 폈을 때는 고작 다섯명의 比丘만 參席했다니 野壇法席 치고는 너무나 조용했을 것같다.
  그 뒤 敎勢가 擴張되면서 野壇法席의 機會도 많아졌고 規模도 커졌다.  釋迦가 영취산(靈鷲山)에서 [般若心經]을 設法하자 20만명에 가까운 聽衆이 雲集했다고 하며 [法華經]을 說法할 때는 무려 3백여만명이 모였다고 한다.  엄청난 野壇法席이었던 셈이다.
  그런데 요즘 우리는 걸핏하면 野壇法席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 非 理 이규 2013.09.26 1712
203 尋 常 셀라비 2013.12.18 1714
202 紅 塵 셀라비 2014.03.09 1715
201 朝三募四 이규 2013.07.10 1716
200 千里眼 셀라비 2014.01.20 1717
199 一諾千金 이규 2013.04.27 1719
198 從容有常 셀라비 2014.01.17 1719
197 富 貴 셀라비 2014.06.16 1719
196 牛刀割鷄 셀라비 2014.09.21 1722
195 咫 尺 LeeKyoo 2013.12.15 1725
194 梅 雨 이규 2013.07.11 1727
193 貢 獻 이규 2013.11.16 1728
192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730
191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1730
190 角 逐 셀라비 2013.11.14 1733
189 火 箭 이규 2013.08.20 1734
188 連理枝 LeeKyoo 2014.01.06 1737
187 天安門 이규 2013.09.22 1738
186 坐 礁 이규 2013.07.09 1742
185 完璧 셀라비 2014.03.12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