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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問 津

2013.10.25 21:55

이규 조회 수:1975

問 津

물을

나루

 

 

핵심에 이르는 길을 물음

 

 

은 대문()에 입()을 대고 있는 것으로 묻는다란 뜻이다. 結合이다. 이고 또는 붓대롱으로 에 거문고 따위의 絃樂器調律할 때 사용했던 一種의 표준음기(標準音器)로서 규칙의 뜻이 있다.

따라서 은 물()의 법칙()물을 건너는 방법으로나루터가 되겠다. 그러므로 문진(問津)이라면 나루터가 어디있느냐고 물어 보는 것이다.

孔子弟子와 함께 초()에서 채()로 돌아가던 길이었다. 한참을 걷는 이 나타났다. 一行은 건널 길이 막막했다. 마침 밭 가는 農夫 두 사람이 있길래 弟子 자로(子路)를 시켜 나루터 위치를 묻게 했다는 데서 나온말이다. 核心이나 核心에 이르는 길을 묻는 것을 問津이라 한다.

도연명(陶淵明)이 쓴 도화원기(桃花源記)에도 비슷한 內容이 나온다. 어떤 漁夫가고기를 잡기 위해 에 나섰다가 우연히 난생 처음 보는 경치를 만나게 된다. 그곳에서 칙사(勅使)待接을 받고 온갖 寶物까지 산더미처럼 받아 가지고 나왔다. 물론 外部世界에는 절대로 알리지 말라는 다짐을 듣고서 였다. 자기 집에 온 漁夫慾心이 동했다. 그래서 郡守에게 그 사실을 報告하자 郡守는 그를 앞세워 그곳을 찾기 위해나섰다. 漁夫는 이 때를 위해 미리 나올때 溪谷마다 標示해 두었다. 그러나 재차 찾았을 때는 이미 痕迹도 없이 사라진 뒤였다고 한다.

에 한 道士가 다시 찾으러 나갔다가 그만 병에 걸려 죽게 되면서 아무도 그곳에대해 問津하는 가 없었다고 한다. 에는 學文入門하기 위해 스승에게 묻고배우는 것도 問津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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