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70
어제:
289
전체:
769,347

以卵投石

2012.11.21 20:49

이규 조회 수:1132

以 써 이
卵 알 란
投 던질 투
石 돌 석

以卵投石- 계란으로 바위치기


한번은 筍子가 趙의 효성왕(孝成王) 앞에서 임무군(臨武君)과 用兵에 대해 論難을 벌인 적이 있다.  臨武君이 먼저 말했다.  “天時와 地利를 이용하고 敵의 動靜을 보아 機先을 잡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筍子는 먼저 民心을 모으는 것이 더 重要하다며 이에 反對했다.
  그 까닭은 簡單하다.  아무리 활의 名手인 사람이라도 활이 좋지 않으면 맞힐 수 없고, 명 騎手도 鈍馬로는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臨武君도 지지 않았다.  “그렇지 않습니다.  用兵의 核心은 形勢를 보아 勝利하는 데 있고, 行軍은 謀略과 變化에 있으니 用兵에 能한 將帥는 新出鬼沒하듯 합니다. 孫子나 吳子의 用兵이 그러했습니다.  戰爭과 民心은 別個의 問題지요”
  筍子도 反論을 提起했다.  權謀術數로 攻擊하는 것은 帝王의 用兵이 아니라 諸侯의 用兵에 不過하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桀과 같은 暴君을 치러면 혹 權謀 必要할 지 모르겠으나 그런 方法으로 堯와 같은 聖君을 對하는 것은 마치 鷄卵으로 바위를 치는 것{以卵投石}과 같고, 손가락으로 끓는 물을 휘젓는 것{이지요비(以指撓沸)}과 다름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그것은 ‘無意味한 짓’이라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4 乾坤一擲 이규 2013.11.10 1857
263 物 色 이규 2013.11.05 1857
262 梅 雨 이규 2013.07.11 1856
261 社 會 셀라비 2014.03.18 1852
260 鼎 革 이규 2013.12.09 1852
259 痼 疾 이규 2013.11.07 1850
258 法 曹 이규 2013.08.13 1848
257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846
256 風塵 이규 2013.02.06 1845
255 鼓 舞 이규 2013.11.01 1844
254 逐 鹿 셀라비 2013.12.25 1843
253 品 評 셀라비 2014.06.24 1841
252 鍛 鍊 셀라비 2013.12.12 1841
251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840
250 解語花 셀라비 2013.12.23 1840
249 螢雪之功 셀라비 2014.07.23 1839
248 一諾千金 이규 2013.04.27 1839
247 西 洋 셀라비 2014.03.02 1833
246 庭 訓 이규 2014.01.03 1833
245 餓 鬼 셀라비 2013.12.17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