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42
어제:
321
전체:
765,764

以卵投石

2012.11.21 20:49

이규 조회 수:1104

以 써 이
卵 알 란
投 던질 투
石 돌 석

以卵投石- 계란으로 바위치기


한번은 筍子가 趙의 효성왕(孝成王) 앞에서 임무군(臨武君)과 用兵에 대해 論難을 벌인 적이 있다.  臨武君이 먼저 말했다.  “天時와 地利를 이용하고 敵의 動靜을 보아 機先을 잡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筍子는 먼저 民心을 모으는 것이 더 重要하다며 이에 反對했다.
  그 까닭은 簡單하다.  아무리 활의 名手인 사람이라도 활이 좋지 않으면 맞힐 수 없고, 명 騎手도 鈍馬로는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臨武君도 지지 않았다.  “그렇지 않습니다.  用兵의 核心은 形勢를 보아 勝利하는 데 있고, 行軍은 謀略과 變化에 있으니 用兵에 能한 將帥는 新出鬼沒하듯 합니다. 孫子나 吳子의 用兵이 그러했습니다.  戰爭과 民心은 別個의 問題지요”
  筍子도 反論을 提起했다.  權謀術數로 攻擊하는 것은 帝王의 用兵이 아니라 諸侯의 用兵에 不過하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桀과 같은 暴君을 치러면 혹 權謀 必要할 지 모르겠으나 그런 方法으로 堯와 같은 聖君을 對하는 것은 마치 鷄卵으로 바위를 치는 것{以卵投石}과 같고, 손가락으로 끓는 물을 휘젓는 것{이지요비(以指撓沸)}과 다름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그것은 ‘無意味한 짓’이라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64
363 矛 盾 셀라비 2014.08.19 1567
362 所聞 이규 2013.02.01 1568
361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569
360 菽麥 이규 2013.02.02 1575
359 慢慢的 이규 2012.11.15 1576
358 前 轍 이규 2013.06.24 1576
357 瓦斯 이규 2013.02.12 1578
356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581
355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585
354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586
353 關 鍵 이규 2013.05.14 1588
352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90
351 杞 憂 셀라비 2014.06.05 1590
350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592
349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592
348 出 馬 이규 2013.06.04 1595
347 刑罰 이규 2013.02.01 1596
346 秋霜 이규 2013.02.04 1596
345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