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42
어제:
257
전체:
762,444

以卵投石

2012.11.21 20:49

이규 조회 수:1061

以 써 이
卵 알 란
投 던질 투
石 돌 석

以卵投石- 계란으로 바위치기


한번은 筍子가 趙의 효성왕(孝成王) 앞에서 임무군(臨武君)과 用兵에 대해 論難을 벌인 적이 있다.  臨武君이 먼저 말했다.  “天時와 地利를 이용하고 敵의 動靜을 보아 機先을 잡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筍子는 먼저 民心을 모으는 것이 더 重要하다며 이에 反對했다.
  그 까닭은 簡單하다.  아무리 활의 名手인 사람이라도 활이 좋지 않으면 맞힐 수 없고, 명 騎手도 鈍馬로는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臨武君도 지지 않았다.  “그렇지 않습니다.  用兵의 核心은 形勢를 보아 勝利하는 데 있고, 行軍은 謀略과 變化에 있으니 用兵에 能한 將帥는 新出鬼沒하듯 합니다. 孫子나 吳子의 用兵이 그러했습니다.  戰爭과 民心은 別個의 問題지요”
  筍子도 反論을 提起했다.  權謀術數로 攻擊하는 것은 帝王의 用兵이 아니라 諸侯의 用兵에 不過하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桀과 같은 暴君을 치러면 혹 權謀 必要할 지 모르겠으나 그런 方法으로 堯와 같은 聖君을 對하는 것은 마치 鷄卵으로 바위를 치는 것{以卵投石}과 같고, 손가락으로 끓는 물을 휘젓는 것{이지요비(以指撓沸)}과 다름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그것은 ‘無意味한 짓’이라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4 如意 이규 2012.12.04 3175
443 焦眉 이규 2012.12.05 1546
442 奇蹟 이규 2012.12.06 1876
441 覇權 이규 2012.12.08 1170
440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1987
439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1886
438 民心 이규 2012.12.09 1452
437 同盟 이규 2012.12.10 1339
436 賂物 이규 2012.12.11 1382
435 街談港說 이규 2012.12.11 1580
434 電擊 이규 2012.12.13 1122
433 兩立 이규 2012.12.13 1435
432 不惑 이규 2012.12.17 1573
431 犧牲 이규 2012.12.18 1273
430 管轄 이규 2012.12.20 1534
429 氾濫 이규 2012.12.26 1359
428 人質 이규 2012.12.27 1473
427 籌備 이규 2012.12.28 1477
426 憲法 이규 2012.12.29 1128
425 自暴自棄 이규 2013.01.01 1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