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90
어제:
305
전체:
766,523

以卵投石

2012.11.21 20:49

이규 조회 수:1109

以 써 이
卵 알 란
投 던질 투
石 돌 석

以卵投石- 계란으로 바위치기


한번은 筍子가 趙의 효성왕(孝成王) 앞에서 임무군(臨武君)과 用兵에 대해 論難을 벌인 적이 있다.  臨武君이 먼저 말했다.  “天時와 地利를 이용하고 敵의 動靜을 보아 機先을 잡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筍子는 먼저 民心을 모으는 것이 더 重要하다며 이에 反對했다.
  그 까닭은 簡單하다.  아무리 활의 名手인 사람이라도 활이 좋지 않으면 맞힐 수 없고, 명 騎手도 鈍馬로는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臨武君도 지지 않았다.  “그렇지 않습니다.  用兵의 核心은 形勢를 보아 勝利하는 데 있고, 行軍은 謀略과 變化에 있으니 用兵에 能한 將帥는 新出鬼沒하듯 합니다. 孫子나 吳子의 用兵이 그러했습니다.  戰爭과 民心은 別個의 問題지요”
  筍子도 反論을 提起했다.  權謀術數로 攻擊하는 것은 帝王의 用兵이 아니라 諸侯의 用兵에 不過하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桀과 같은 暴君을 치러면 혹 權謀 必要할 지 모르겠으나 그런 方法으로 堯와 같은 聖君을 對하는 것은 마치 鷄卵으로 바위를 치는 것{以卵投石}과 같고, 손가락으로 끓는 물을 휘젓는 것{이지요비(以指撓沸)}과 다름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그것은 ‘無意味한 짓’이라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866
183 貢 獻 이규 2013.11.16 1867
182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875
181 會 計 이규 2013.08.05 1876
180 一場春夢 이규 2013.10.15 1879
179 火 箭 이규 2013.08.20 1880
178 遠交近攻 이규 2013.07.04 1882
177 動 亂 이규 2013.09.16 1882
176 獨 對 이규 2013.12.08 1883
175 寒心 이규 2012.11.10 1885
174 董狐之筆 이규 2013.07.05 1888
173 黃 砂 이규 2013.07.18 1888
172 問 津 이규 2013.10.25 1888
171 回 甲 셀라비 2014.06.19 1889
170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890
169 부랴부랴 이규 2015.04.13 1893
168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1894
167 破 格 이규 2013.10.07 1895
166 完璧 셀라비 2014.03.12 1896
165 破 綻 셀라비 2014.02.28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