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328
어제:
1,179
전체:
765,196

以卵投石

2012.11.21 20:49

이규 조회 수:1099

以 써 이
卵 알 란
投 던질 투
石 돌 석

以卵投石- 계란으로 바위치기


한번은 筍子가 趙의 효성왕(孝成王) 앞에서 임무군(臨武君)과 用兵에 대해 論難을 벌인 적이 있다.  臨武君이 먼저 말했다.  “天時와 地利를 이용하고 敵의 動靜을 보아 機先을 잡도록 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러나 筍子는 먼저 民心을 모으는 것이 더 重要하다며 이에 反對했다.
  그 까닭은 簡單하다.  아무리 활의 名手인 사람이라도 활이 좋지 않으면 맞힐 수 없고, 명 騎手도 鈍馬로는 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이에 臨武君도 지지 않았다.  “그렇지 않습니다.  用兵의 核心은 形勢를 보아 勝利하는 데 있고, 行軍은 謀略과 變化에 있으니 用兵에 能한 將帥는 新出鬼沒하듯 합니다. 孫子나 吳子의 用兵이 그러했습니다.  戰爭과 民心은 別個의 問題지요”
  筍子도 反論을 提起했다.  權謀術數로 攻擊하는 것은 帝王의 用兵이 아니라 諸侯의 用兵에 不過하다는 것이다.  그에 의하면 桀과 같은 暴君을 치러면 혹 權謀 必要할 지 모르겠으나 그런 方法으로 堯와 같은 聖君을 對하는 것은 마치 鷄卵으로 바위를 치는 것{以卵投石}과 같고, 손가락으로 끓는 물을 휘젓는 것{이지요비(以指撓沸)}과 다름 없다고 했다.  한마디로 그것은 ‘無意味한 짓’이라는 것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諮 問 이규 2013.07.31 1766
243 身土不二 이규 2013.11.04 1767
242 猖 獗 이규 2013.11.06 1770
241 逐 鹿 셀라비 2013.12.25 1770
240 洛陽紙貴 셀라비 2013.10.29 1771
239 品 評 셀라비 2014.06.24 1771
238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772
237 庭 訓 이규 2014.01.03 1773
236 餓 鬼 셀라비 2013.12.17 1774
235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776
234 鼎 革 이규 2013.12.09 1776
233 鍛 鍊 셀라비 2013.12.12 1776
232 狡 猾 셀라비 2014.03.13 1776
231 螢雪之功 셀라비 2014.07.23 1777
230 解語花 셀라비 2013.12.23 1782
229 鼓 舞 이규 2013.11.01 1783
228 杜鵑花 이규 2013.02.13 1787
227 法 曹 이규 2013.08.13 1788
226 洞 房 셀라비 2014.07.02 1788
225 逆 鱗 셀라비 2014.02.03 1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