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46
어제:
286
전체:
767,650

한자 效 嚬

2013.10.24 20:44

셀라비 조회 수:1916

效 嚬

본받을

찡그릴

 

 

주견없이 남을 흉내냄

 

 

효빈(效嚬)은 남이 찡그리는 얼굴을 보고 자기도 흉내내는 것을 말한다. 이처럼 아무런 주견(主見)도 없이 남을 흉내내다 보면 비웃음을 사게 된다.

中國 最高美女는 서시(西施). 그녀는 춘추시대(春秋時代)()美女로서 에 오왕(吳王)부차(夫差)에게 한 월왕(越王) 구천(句踐)復讐를 위해 美人計를 쓰게 되는데, 그때 夫差에게 바쳤던 美人西施였다. 결국夫差句踐에게 自決하고 만다(臥薪嘗膽」「長頸烏喙참고). 西施가 한번은 속이 아파 가슴을 움켜쥐고 얼굴을 찡그린 적이 있었다. 하지만 美女여서인지 그 模襲도 매우 아름다웠던 模樣이다. 그래서 옆집에 살고 있던 추녀(醜女)동시(東施)라고 하는 女人이 그 光景을 보고는 자기도 그대로 따라서 했다. 그것을 본 이는 그 동네에서 제일 가는 富者 老人이었다. 老人은 그녀의 추한 模襲에 놀라 그만 문을 걸어 잠근채 며칠을 두문불출(杜門不出)했다.

富者杜門不出하자 이번에는 가난한 옆집 老人世上에 무슨 큰일이나 난줄 알고는 처자식을 데리고 딴 동네로 逃亡쳐버리고 말았다. 서시봉심(西施捧心西施가 가슴을 움켜쥠)古事이기도 하다.

요즘 世界化가 한창이다. 그러나 그것보다는 韓國化先行돼야 하지 않을까.

먼저 스스로를 가다듬는 노력이 없으면 우리는 또 하나의 동시(東施)가 될 지도 모른다. 無酌定 남을 흉내내는 것이 얼마나 危險한지를 일깨워주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64 如意 이규 2012.12.04 3252
463 섭씨 셀라비 2015.05.19 3251
462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3247
461 푼돈 셀라비 2015.07.14 3233
460 屋上架屋 셀라비 2013.09.30 3197
459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3168
458 閏月 이규 2012.11.08 3013
457 婚 姻 이규 2013.10.08 2882
456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838
455 千里馬 셀라비 2014.01.15 2717
454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672
453 曲學阿世 이규 2013.10.10 2569
452 浩然之氣 셀라비 2013.10.02 2550
451 國 語 이규 2013.09.29 2469
450 한자어의 짜임 - 병렬관계 이규 2012.11.24 2431
449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396
448 監 獄 이규 2013.09.02 2388
447 復 古 셀라비 2014.03.04 2379
446 裁 判 이규 2013.08.21 2372
445 幾 何 이규 2013.09.24 2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