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82
어제:
1,186
전체:
764,571

一字千金

2012.11.20 20:57

이규 조회 수:1091

一 한 일
字 글 자
千 일천 천
金 쇠 금

 

一字千金 손질할 필요없는 매우 고귀한 문장.

 

 

戰國末의 여불위(呂不韋)는 趙의 巨商이었다.  우연히 趙나라에 人質로 잡혀와 있던 秦의 公子 子楚를 만나게 된다. 

理財에 능했던 그는 첫눈에 반한 나머지 그를 投資의 對象으로 삼았다. 

金錢攻勢를 펴는가 하면 高官을 불러 파티를 열어주었으며 자신의 愛妾인 趙嬉까지 바쳤다. 

그의 勞力 德分에 子楚는 歸國해 王位에 오르게 되니 이가 장양왕(狀襄王)이다. 

후에 愛妾이 政이라는 아들을 낳았는데 아버지가 죽고 13세의 어린 나이로 王位를 繼承하니 이가 秦始皇이다. 

사실 그는 呂不韋의 아들이었다.
  그는 秦의 實勢가 되어 國政을 마음대로 料理했다. 

당시 大學者인 筍子가 亂世를 叱咤하는 글을 써서 이름을 날리자 自身도 질세라 食客을 시켜 무려 20만자가 넘는 大作을 자신의 이름으로 발표하고는 [呂氏春秋]라고 했다. 

그는 이 책을 수도였던 咸陽의 城門에 陳列해 놓고는 방을 내걸었다.
  “누구든지 이 책의 내용에 첨삭(添削)할 수 있는 자에게는 한 자당 千金의 賞을 내린다” 

一見 사람을 無視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알고 보면 뛰어난 商術의 發露일 뿐이다. 

그는 이를 통해 더욱 奇拔한 頭腦를 가진 食客을 끌어 들이려고 했던 것이다.
  이후 一字千金은 ‘매우 高貴한 文章이나 著述’을 뜻하게 되었으며 內容이 너무도 完壁하여 손질할 必要가 없다는 뜻으로도 쓰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4 濫 觴 셀라비 2014.06.20 1745
243 猖 獗 이규 2013.11.06 1745
242 洛陽紙貴 셀라비 2013.10.29 1745
241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745
240 餓 鬼 셀라비 2013.12.17 1743
239 西 洋 셀라비 2014.03.02 1742
238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740
237 報勳 이규 2013.07.14 1739
236 狡 猾 셀라비 2014.03.13 1738
235 義 擧 이규 2013.10.21 1738
234 苛斂誅求 이규 2013.10.21 1737
233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737
232 面 目 셀라비 2014.01.30 1735
231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735
230 月旦評 셀라비 2014.01.27 1731
229 娑 魚 셀라비 2014.06.03 1730
228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724
227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721
226 旱 魃 셀라비 2014.04.04 1720
225 拔苗助長 이규 2013.04.04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