箴 言 | 바늘 | 말씀 | | | 짤막한 경계의 말씀 |
잠 | 언 | | | ||
箴은 대나무(竹)로 봉한다(咸)는 뜻이다. 옛날에는 옷을 깁는데 대바늘을사용했기 때문이다.그러나 후에 靑銅器가 發明되면서 바늘도 쇠(金)로 바뀌어침(鍼․針과 같음)이 나오게 되었으며, 실을 使用해 封했으므로 함(咸․緘)자가 나오게 된다.함구(緘口),봉함(封緘)이 있다.자루가 터지면 穀食이 새나오므로 封해야 한다.마찬가지로 사람의 人格이 새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사람도 끊임없이 封해야 한다.그것은 대바늘이 아니라 警戒의 뜻이 담긴 「말」로 可能하다.그래서 箴은 「경계하다」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箴言은 짧지만「경계의 말」인 셈이다.따라서 箴言은 당시의 사회풍조를 담고 있는 것이 特徵이다.이를테면 지금처럼 公務員들의 복지부동(伏地不動)이 盛行한다거나 過消費가 問題 될 때면 그것을 꼬집는 箴言이 나올 수가 있는 것이다. 서진(西晋)의 장화(張華)는 文學家이자 政治家였다.당시 外戚의 威勢가 날로 높아지자 이를 警戒하는 箴言을 써서 부도(婦道)를 强調했다.한(漢)나라성재(成宰)가 遊戱도중 한 宮女에게 어가(御駕․임금의 수레)에 同乘할 것을要求했지만 보기좋게 拒絶당하고 말았다.그 宮女는 말했다.『옛날의 그림을 보면 賢明한 皇帝 옆에는 명신(名臣)이 있고 亡國의 皇帝 옆에는 어김없이 宮女가 시립(侍立)해 있더군요.폐하(陛下)는 後者를 택하시렵니까?』 張華의 「여사잠」(女史箴)에 나오는 이야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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