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29
어제:
321
전체:
765,851

한자 狐假虎威

2013.10.11 23:04

이규 조회 수:1999

狐假虎威

여우

빌릴

세력

여우가 호랑이의 위세를 빌림

戰國時代 楚의 선왕(宣王)에게는 소해휼(昭奚恤)이라고 하는 寵愛하는 將軍이 있었다. 그다지 뛰어난 將軍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도 사람들은 그를 무척 두려워했다. 宣王은 늘 그것이 疑問이었다. 참 이상도 하군. 北方 사람들은 왜 昭奚恤을 그렇게 무서워 하지?』 그러자 강을(江乙)이라는 臣下가 말했다. 그는 우언(寓言 )을 빌려 設明했다.

한번은 호랑이가 여우를 잡았지요. 그러자 교활(狡猾)한 여우가 호랑이에게 반 脅迫조로 말했습니다. 말인 즉 천제(天帝)을 받고 내려온 사자(使者)인데 世上에 내려가 백수(百獸)이 되라고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면서 만약 잡아 먹는다면 天帝가 노하여 天罰을 내릴 것인 즉 믿어지지 않거든어디 한번 따라와 보라고 했습니다. 호랑이가 여우 뒤를 따라가자 과연 숲속의 動物들은 여우를 보자마자 걸음아 날 살려라 하고 逃亡쳤습니다. 호랑이는 그의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지요. 사실 動物들이 두려워했던 것은 여우가 아니라 호랑이인 것을 몰랐던 까닭이지요. 따라서 北方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것은 昭奚恤이 아니라 바로 大王입니다. 大王께서 그에게 一切兵權委任하시지 않았습니까. 江乙說明을 듣고 나서야 비로소 宣王疑問이 풀렸다.

狐假虎威여우가 호랑이의 威勢를 빌린다는 뜻이다. 지금도 機關員을 사칭(詐稱)하는 사람들이 間或있다. 아직도 무서운 機關이 있는 模樣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4 君子三樂 이규 2013.04.23 1707
283 遼東豕 셀라비 2014.01.23 1709
282 出 嫁 이규 2013.12.03 1710
281 脾 肉 셀라비 2014.02.10 1714
280 自 治 이규 2013.09.18 1715
279 小 心 셀라비 2014.02.13 1715
278 鼻 祖 셀라비 2014.03.17 1716
277 弔 問 [1] 셀라비 2014.04.16 1716
276 座右銘 셀라비 2014.04.09 1718
275 身言書判 이규 2013.06.12 1719
274 氷炭不容 이규 2013.03.24 1723
273 臥薪嘗膽 이규 2013.06.03 1726
272 口舌數 셀라비 2014.03.14 1727
271 茶 禮 셀라비 2014.01.09 1728
270 畵虎類狗 셀라비 2014.06.29 1730
269 明 堂 셀라비 2014.04.15 1732
268 道聽塗說 셀라비 2014.06.25 1733
267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735
266 阿修羅場 셀라비 2012.11.11 1736
265 光化門 이규 2012.11.03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