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86
어제:
257
전체:
762,488

한자 曲學阿世

2013.10.10 20:37

이규 조회 수:2421

曲學阿世

굽을

배울

아첨핳

인간

학문을 왜곡하여 세상에 아부함

知識良心의 거울에 비춰질 때 비로소 빛을 하게 되는 이다. 따라서 良心의 거울이 흐려지면 知識의 빛도 흐려지게 된다. 곡학아세(曲學阿世)學文을 굽혀 世上阿附한다는 뜻이다. 서한(西漢)의 효경제(孝景帝)卽位하자 마자 全國을 내려 草野에 묻힌 人才를 찾았다. 이때 부름을 받은가 산동(山東)老學者였던 원고생(轅固生)이다. 당시 그의 나이 아흔이었지만 대쪽 같은 性品에다 直言을 서슴없이 했다.

한편 그가 부름에 했다는 所聞을 들은 一部 젊은 似而非 學者들은 어떻게든 그의 출사(出仕)를 막으려고 했다. 그들은 孝景帝에게 諫言했다. 저 늙은이는 아무 쓸모도 없습니다. 곧 죽을텐데 그저 집에서 孫子나 업어주도록 놓아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孝景帝는 그를 登用했다. 이때 그와 함께 부름에 응한 同鄕의 공손홍(公孫弘)이란 小壯 學者가 있었다. 그 역시 이 놈의늙은이를 …』하면서 그를 노려 보았다. 하지만 轅固生은 개의치 않고 점잖게 타일렀다.

이보게 젊은이지금 學文는 사라지고 사설(邪說)이 판을 치고 있네. 자네는 아직 젊고 學文을 즐기는 선비가 아닌가. 이럴 때일수록 열심히 익혀 正道를 펴게나. 아무쪼록 學說을 굽혀(曲學) 世上俗物들에게 아첨(阿世)하지 말고. 公孫弘은 그의 人格感服한 나머지 無禮謝過하고 그의 弟子가 되기를 自請했다. 이 때부터 轅固生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게 되어 당시내로라 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의 弟子였음은 물론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4 鳳 凰 이규 2013.06.22 1600
183 侍 墓 이규 2013.06.21 1471
182 周 年 이규 2013.06.20 1390
181 行 脚 이규 2013.06.19 1554
180 迎 入 [1] 이규 2013.06.18 2185
179 誘 致 이규 2013.06.17 1580
178 兎死狗烹 이규 2013.06.14 1600
177 臨機應變 [1] 이규 2013.06.13 1453
176 身言書判 이규 2013.06.12 1631
175 九牛一毛 이규 2013.06.11 1481
174 國 家 이규 2013.06.10 1405
173 戰 國 이규 2013.06.09 1484
172 頭 角 이규 2013.06.07 1485
171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1913
170 蜂 起 이규 2013.06.05 1549
169 出 馬 이규 2013.06.04 1512
168 臥薪嘗膽 이규 2013.06.03 1645
167 正 鵠 이규 2013.06.02 1544
166 席 捲 이규 2013.05.31 1869
165 長頸烏喙 이규 2013.05.30 15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