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5 20:22
慢 늦을 만
慢 늦을 만
的 목적 적
慢慢的-느린 것이 빠른 것
흔히 中國사람을 두고 ‘만만디{慢慢的}’라고 한다. 中國語에서 ‘的’은 動詞나 形容詞 뒤에서 붙어 名詞化 시키는 作用을 한다. 그래서 解釋은 ‘~하는 것’, ‘~하는 사람’이 된다.
慢이 ‘느리다’를 뜻하므로 慢慢的은 ‘느릿느릿한 사람’, 곧 ‘느림보’를 뜻한다. 參考로 慢의 반대는 ‘急’이 아니라 ‘快{쾌․콰이}’다. 中國에서 이른 아침 公園에 나가 보면 흔히 접하는 光景이 있다. 男女老少 莫論하고 다들 太極拳(일명 쿵푸)을 즐긴다. 節度있고 빠른, 그것도 不足해 口號까지 덧붙이는 우리의 跆拳道와는 달리 느리기가 말할 수 없다.
中國人은 확실히 느리다. ‘천천히’는 日常 用語가 되어 있다. 食堂에서 料理를 내오며 하는 말이 ‘만만츠{慢慢吹․만만취-천천히 드세요}’다. 물론 料理를 재촉하는 ‘빨리’라는 들을 수 없다. 헤어질 때 하는 인사가 ‘만쩌우{慢走-천천히 가세요}’며, 일을 시키고도 ‘만만라이{慢慢來-천천히 하세요}’라고 한다. 그 뿐인가. 道路에도 追越線의 반대가 만차도(慢車道)다. ‘천천히 달리라’는 뜻이다.
臺灣의 경우 우리의 京釜高速道路와 비슷한 것이 있다. 타이페이{臺北}에서 까오슝{高雄}을 連結하는 道路로 南北 4백km가 넘지만 좀처럼 補修 工事를 하는 法이 없다. 물론 工期는 우리의 몇배나 더 들었다.
이퇴위진(以退爲進-물러서는 것이 나아가는 것이다), 이유극강(以柔克剛-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을 즐겨 말하는 그들이다. 그렇다면 이만위쾌(以慢爲快-느린 것이 빠른 것이다)라는 말도 可能하지 않을까. 특히 우리에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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