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16
어제:
783
전체:
770,076

한자 鵬程萬里

2013.10.03 19:23

이규 조회 수:1750

鵬程萬里

일만

마을

사나이 대장부의 원대한 포부

莊子虛無孟浪한 말을 한 사람으로 有名하다. 하도 虛風이 세서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理解가 가지 않는다고 하면 차원이 다르다고 일축(一蹴)해 버린다. 마치 하루살이에게 來日期約하는 것이나 매미에게 가을을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는 식이다. 그가 쓴 莊子라는 책에 보면 소요유편(逍遙游篇)이 있다. 더 넓은 宇宙를 아무 거리낌없이 훨훨 날아다닌다는 뜻이다. 거기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북쪽 바다에 곤()이라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 크기는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이 놈이 遁甲을 하면 붕()이라는 새가 되는데, 붕새의등도 몇 천리가 되는지 알 수 없다. 이 새가 날개를 펴면 하늘을 덮고 날개짓을 하면 颱風이 분다. 颱風을 타고 만리를 올라 개월간이나 날아 남명(南冥남쪽 어두운 바다)으로 날아간다.

荒唐無稽하기 그지 없는 말이다. 그러나 그는 俗世常識超越存在廣大하기 그지 없는 붕새를 빌려 自身精神世界를 아무 拘束없이 마음껏 自由롭게 소요(逍遙노닐음)하고 싶었던 것이다. 붕새는 곧 自身인 셈이다.

여기에서 은 곧想像超越程度巨大存在라는 뜻이 되어 鵬翼(거대한 날개)鵬飛(거대한 날개짓)鵬圖(원대한 계획)鵬際(붕새가 나는 우주)등과 같은 말이 나왔다. 붕정(鵬程)이라면 붕새가 남쪽의 어두운 바다로 날아가는 길歷程을 일컫는다. 수만리아니 수십만리가 넘는다. 따라서 鵬程萬里는 사나이 大丈夫遠大抱負나 꿈을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44 不俱戴天 이규 2013.04.30 1462
343 覆水難收 이규 2013.05.02 1401
342 曲肱之樂 이규 2013.05.03 3331
341 山陰乘興 [1] 이규 2013.05.06 1784
340 應接不暇 이규 2013.05.08 1539
339 輾轉反側 이규 2013.05.08 1277
338 指鹿爲馬 이규 2013.05.09 1336
337 水落石出 이규 2013.05.10 1819
336 匹夫之勇 이규 2013.05.11 1534
335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2036
334 關 鍵 이규 2013.05.14 1632
333 喪家之狗 이규 2013.05.15 1491
332 刮目相對 이규 2013.05.16 1460
331 白髮三千丈 이규 2013.05.17 1595
330 干 支 이규 2013.05.19 1411
329 分 野 이규 2013.05.20 1399
328 他山之石 이규 2013.05.21 1564
327 骨肉相爭 이규 2013.05.22 1348
326 西 方 이규 2013.05.23 1600
325 亡牛補牢 이규 2013.05.24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