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58
어제:
1,101
전체:
763,561

한자 鵬程萬里

2013.10.03 19:23

이규 조회 수:1639

鵬程萬里

일만

마을

사나이 대장부의 원대한 포부

莊子虛無孟浪한 말을 한 사람으로 有名하다. 하도 虛風이 세서 도무지 종잡을 수가 없다. 理解가 가지 않는다고 하면 차원이 다르다고 일축(一蹴)해 버린다. 마치 하루살이에게 來日期約하는 것이나 매미에게 가을을 이야기 하는 것과 같다는 식이다. 그가 쓴 莊子라는 책에 보면 소요유편(逍遙游篇)이 있다. 더 넓은 宇宙를 아무 거리낌없이 훨훨 날아다닌다는 뜻이다. 거기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북쪽 바다에 곤()이라는 물고기가 살고 있다. 크기는 몇 천리나 되는지 알 수 없다. 그런데 이 놈이 遁甲을 하면 붕()이라는 새가 되는데, 붕새의등도 몇 천리가 되는지 알 수 없다. 이 새가 날개를 펴면 하늘을 덮고 날개짓을 하면 颱風이 분다. 颱風을 타고 만리를 올라 개월간이나 날아 남명(南冥남쪽 어두운 바다)으로 날아간다.

荒唐無稽하기 그지 없는 말이다. 그러나 그는 俗世常識超越存在廣大하기 그지 없는 붕새를 빌려 自身精神世界를 아무 拘束없이 마음껏 自由롭게 소요(逍遙노닐음)하고 싶었던 것이다. 붕새는 곧 自身인 셈이다.

여기에서 은 곧想像超越程度巨大存在라는 뜻이 되어 鵬翼(거대한 날개)鵬飛(거대한 날개짓)鵬圖(원대한 계획)鵬際(붕새가 나는 우주)등과 같은 말이 나왔다. 붕정(鵬程)이라면 붕새가 남쪽의 어두운 바다로 날아가는 길歷程을 일컫는다. 수만리아니 수십만리가 넘는다. 따라서 鵬程萬里는 사나이 大丈夫遠大抱負나 꿈을 뜻하는 말로 쓰이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知 音 셀라비 2014.03.24 1915
123 席 捲 이규 2013.05.31 1915
122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1916
121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1918
120 標 榜 이규 2013.08.10 1920
119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921
118 執牛耳 이규 2013.11.15 1925
117 沐浴 [1] 이규 2013.04.08 1928
116 誣 告 이규 2013.07.24 1928
115 伏地不動 셀라비 2013.10.30 1934
114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1935
113 季札掛劍 셀라비 2014.12.28 1937
112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938
111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1946
110 賞 春 이규 2013.08.15 1946
109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1952
108 快 擧 이규 2013.07.21 1953
107 至孝 이규 2012.10.29 1955
106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1955
105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