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45
어제:
1,070
전체:
757,264

한자 國 語

2013.09.29 16:02

이규 조회 수:2246

國 語

나라

말씀

 

 

나랏말, 본디 역사책에서 유래

 

 

國語國之語言」,또는國之語音의 준말로나랏 말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序文나랏 말미 중국과 달라…」(國之語音異乎中國)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디 國語는 좌구명(左丘明)이 쓴 歷史책에서 由來한 것으로國史를 뜻했다. 그는 좌전(左傳)도 썼는데 微塵한 데가 있자 從前의 편년체(編年體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함)脫皮하고 나라별로 記述했다. 등 당시 春秋時代 개국 450년의 歷史完成하고는 國語라고 命名했다. 여러 나라의 말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그가 歷史書임에도 불구하고자를 붙인 까닭은 帝王이나 臣下들의 가언선어(嘉言善語훌륭한 말)爲主로 엮었기 때문이었다.

國語現在의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은 선비족(鮮卑族)의 북위(北魏 또는 後魏386534)때부터다. 남북조(南北朝)를 잠시 統一北魏中國言語障壁에 부닥쳐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方言이 심한데 中國 사람들이 그들의말을 알아 들을리 없었다. 그래서 標準語를 정해 國語라 하고는 敎育시키게 되었는데, 알고 보면 鮮卑族오랑캐 말인 셈이다. 그뒤 國語槪念王朝에따라 바뀌어 나라 때는 蒙古語나라 때는 滿洲語를 각기 뜻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中國日本 모두 國語라고 말하지만 그 意味는 제각기 다르다. 單語가 이렇게 달리 쓰이기도 드물다. 알고보면 國語는 거대한 國家的 方言인 셈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386
103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436
102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421
101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268
100 膺懲 이규 2013.02.18 1505
99 杜鵑花 이규 2013.02.13 1637
98 瓦斯 이규 2013.02.12 1433
97 獅子喉 이규 2013.02.12 1493
96 名分 이규 2013.02.11 1435
95 風塵 이규 2013.02.06 1612
94 寸志 이규 2013.02.06 1282
93 師表 이규 2013.02.04 1463
92 秋霜 이규 2013.02.04 1438
91 長蛇陣 이규 2013.02.03 1455
90 秋毫 이규 2013.02.03 1322
89 菽麥 이규 2013.02.02 1429
88 園頭幕 이규 2013.02.02 1289
87 洪水 이규 2013.02.02 1323
86 刑罰 이규 2013.02.01 1448
85 所聞 이규 2013.02.01 1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