國 語 | 나라 | 말씀 | | | 나랏말, 본디 역사책에서 유래 |
국 | 어 | | | ||
「國語」는「國之語言」,또는「國之語音」의 준말로「나랏 말」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序文에 「나랏 말미 중국과 달라…」(國之語音,異乎中國…)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디 國語는 좌구명(左丘明)이 쓴 歷史책에서 由來한 것으로「國史」를 뜻했다. 그는 좌전(左傳)도 썼는데 微塵한 데가 있자 從前의 편년체(編年體․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함)를 脫皮하고 나라별로 記述했다. 周,魯,齊,秦,鄭,楚,吳,越 등 당시 春秋時代 8개국 450년의 歷史를 完成하고는 國語라고 命名했다. 「여러 나라의 말」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그가 歷史書임에도 불구하고「語」자를 붙인 까닭은 帝王이나 臣下들의 가언선어(嘉言善語․훌륭한 말)를 爲主로 엮었기 때문이었다. 國語가 現在의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은 선비족(鮮卑族)의 북위(北魏 또는 後魏․386~534)때부터다. 남북조(南北朝)를 잠시 統一한 北魏는 中國의 言語障壁에 부닥쳐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方言이 심한데 中國 사람들이 그들의말을 알아 들을리 없었다. 그래서 標準語를 정해 國語라 하고는 敎育시키게 되었는데, 알고 보면 鮮卑族의「오랑캐 말」인 셈이다. 그뒤 國語의 槪念은 王朝에따라 바뀌어 元나라 때는 蒙古語,淸나라 때는 滿洲語를 각기 뜻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中國․日本 모두 國語라고 말하지만 그 意味는 제각기 다르다. 한 單語가 이렇게 달리 쓰이기도 드물다. 알고보면 國語는 거대한 國家的 方言인 셈이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4 | 拔苗助長 | 이규 | 2013.04.04 | 1799 |
123 | 格物致知 | 이규 | 2013.04.04 | 1687 |
122 | 野合而生 | 이규 | 2013.04.02 | 1537 |
121 | 騎虎之勢 | 이규 | 2013.04.01 | 1731 |
120 | 守株待兎 | 이규 | 2013.03.29 | 1655 |
119 | 月下老人 | 이규 | 2013.03.28 | 1563 |
118 | 沐猴而冠 | 셀라비 | 2013.03.26 | 1564 |
117 | 居安思危 | 이규 | 2013.03.26 | 1636 |
116 | 安貧樂道 | 이규 | 2013.03.25 | 1589 |
115 | 氷炭不容 | 이규 | 2013.03.24 | 1795 |
114 | 似而非 | 이규 | 2013.03.21 | 1575 |
113 | 杜鵑 | 이규 | 2013.03.20 | 2146 |
112 | 窈窕淑女 | 이규 | 2013.03.19 | 1333 |
111 | 跛行 | 이규 | 2013.03.18 | 1585 |
110 | 討 伐 | 이규 | 2013.03.17 | 1589 |
109 | 燎原之火 | 이규 | 2013.03.14 | 1844 |
108 | 謁聖及第 | 이규 | 2013.03.12 | 1585 |
107 | 理判事判 | 이규 | 2013.03.07 | 1475 |
106 | 患難相恤 | 이규 | 2013.03.02 | 1551 |
105 | 擧足輕重 | 이규 | 2013.03.01 | 1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