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53
어제:
1,179
전체:
765,021

한자 國 語

2013.09.29 16:02

이규 조회 수:2436

國 語

나라

말씀

 

 

나랏말, 본디 역사책에서 유래

 

 

國語國之語言」,또는國之語音의 준말로나랏 말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序文나랏 말미 중국과 달라…」(國之語音異乎中國)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디 國語는 좌구명(左丘明)이 쓴 歷史책에서 由來한 것으로國史를 뜻했다. 그는 좌전(左傳)도 썼는데 微塵한 데가 있자 從前의 편년체(編年體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함)脫皮하고 나라별로 記述했다. 등 당시 春秋時代 개국 450년의 歷史完成하고는 國語라고 命名했다. 여러 나라의 말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그가 歷史書임에도 불구하고자를 붙인 까닭은 帝王이나 臣下들의 가언선어(嘉言善語훌륭한 말)爲主로 엮었기 때문이었다.

國語現在의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은 선비족(鮮卑族)의 북위(北魏 또는 後魏386534)때부터다. 남북조(南北朝)를 잠시 統一北魏中國言語障壁에 부닥쳐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方言이 심한데 中國 사람들이 그들의말을 알아 들을리 없었다. 그래서 標準語를 정해 國語라 하고는 敎育시키게 되었는데, 알고 보면 鮮卑族오랑캐 말인 셈이다. 그뒤 國語槪念王朝에따라 바뀌어 나라 때는 蒙古語나라 때는 滿洲語를 각기 뜻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中國日本 모두 國語라고 말하지만 그 意味는 제각기 다르다. 單語가 이렇게 달리 쓰이기도 드물다. 알고보면 國語는 거대한 國家的 方言인 셈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騎虎之勢 이규 2013.04.01 1662
363 野合而生 이규 2013.04.02 1478
362 格物致知 이규 2013.04.04 1621
361 拔苗助長 이규 2013.04.04 1736
360 伯樂一顧 이규 2013.04.07 1605
359 沐浴 [1] 이규 2013.04.08 1964
358 杯中蛇影 이규 2013.04.09 1933
357 南柯一夢 이규 2013.04.11 2241
356 金城湯池 이규 2013.04.12 2807
355 窺豹一斑 이규 2013.04.14 1631
354 伯牙絶絃 [1] 이규 2013.04.15 2267
353 愚公移山 이규 2013.04.16 1701
352 簞食瓢飮 이규 2013.04.17 1544
351 刎頸之交 이규 2013.04.19 1849
350 宋襄之仁 이규 2013.04.20 1752
349 亢龍有悔 이규 2013.04.22 1548
348 君子三樂 이규 2013.04.23 1701
347 水魚之交 이규 2013.04.25 1494
346 一諾千金 이규 2013.04.27 1794
345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