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65
어제:
286
전체:
766,999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2070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2050
383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2050
382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2043
381 快 擧 이규 2013.07.21 2039
380 發祥地 이규 2013.10.20 2033
379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2028
378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2028
377 季札掛劍 셀라비 2014.12.28 2027
376 賞 春 이규 2013.08.15 2022
375 至孝 이규 2012.10.29 2015
374 執牛耳 이규 2013.11.15 2013
373 狐假虎威 이규 2013.10.11 2013
372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2013
371 誣 告 이규 2013.07.24 2010
370 伏地不動 셀라비 2013.10.30 2007
369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2006
368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2003
367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2000
366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1999
365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