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21
어제:
264
전체:
768,509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2108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採薇歌 셀라비 2014.09.14 1936
403 鐵面皮 셀라비 2014.09.12 1560
402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1958
401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2083
400 枕流漱石 셀라비 2014.08.30 1514
399 要領不得 셀라비 2014.08.28 1575
398 壽則多辱 셀라비 2014.08.21 1639
397 玉石混淆 셀라비 2014.08.20 1933
396 矛 盾 셀라비 2014.08.19 1596
395 麥秀之嘆 셀라비 2014.08.17 1962
394 泰山北斗 셀라비 2014.08.16 1865
393 亡國之音 셀라비 2014.08.15 1508
392 偕老同穴 이규 2014.08.12 1583
391 螢雪之功 셀라비 2014.07.23 1828
390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743
389 輓 歌 셀라비 2014.07.15 1951
388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824
387 杜 撰 셀라비 2014.07.10 1734
386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754
385 投 抒 셀라비 2014.07.03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