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90
어제:
776
전체:
770,826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2145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2177
403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2177
402 持 滿 이규 2013.11.28 2166
401 問 鼎 이규 2013.11.23 2165
400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163
399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163
398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2161
397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2159
396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2158
395 千字文 이규 2013.10.12 2154
394 杜鵑 이규 2013.03.20 2153
393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2152
392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2147
» 人 倫 이규 2013.07.29 2145
390 文 獻 셀라비 2014.03.03 2142
389 사리 셀라비 2015.04.18 2140
388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2138
387 改 閣 이규 2013.08.26 2137
386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119
385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