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29
어제:
783
전체:
770,089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2129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64 傾 聽 이규 2013.07.03 1620
363 前 轍 이규 2013.06.24 1622
362 籌備 이규 2012.12.28 1623
361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623
360 侍 墓 이규 2013.06.21 1623
359 矛 盾 셀라비 2014.08.19 1623
358 有備無患 이규 2012.11.12 1625
357 慢慢的 이규 2012.11.15 1630
356 瓦斯 이규 2013.02.12 1630
355 關 鍵 이규 2013.05.14 1633
354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635
353 刑罰 이규 2013.02.01 1640
352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643
351 秋霜 이규 2013.02.04 1645
350 窮鼠齧猫 이규 2013.07.17 1645
349 長蛇陣 이규 2013.02.03 1646
348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651
347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652
346 杞 憂 셀라비 2014.06.05 1655
345 城郭 이규 2012.11.06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