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22
어제:
1,179
전체:
765,090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2042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疑心暗鬼 셀라비 2014.08.31 2006
103 快 擧 이규 2013.07.21 2009
102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2012
101 개개다(개기다) 셀라비 2015.03.27 2016
100 苦 杯 이규 2013.08.03 2026
99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032
98 改 閣 이규 2013.08.26 2035
97 危機一髮 이규 2013.10.18 2037
96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2040
» 人 倫 이규 2013.07.29 2042
94 文 獻 셀라비 2014.03.03 2050
93 사리 셀라비 2015.04.18 2050
92 問 鼎 이규 2013.11.23 2051
91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053
90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2053
89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055
88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2060
87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2068
86 천둥벌거숭이 셀라비 2015.05.02 2071
85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