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07
어제:
257
전체:
762,409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1936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04 食言 lkplk 2013.01.29 1090
403 飜覆 이규 2013.01.29 1286
402 解體 이규 2013.01.31 1063
401 傾盆 셀라비 2013.01.31 1054
400 所聞 이규 2013.02.01 1492
399 刑罰 이규 2013.02.01 1516
398 洪水 이규 2013.02.02 1363
397 園頭幕 이규 2013.02.02 1336
396 菽麥 이규 2013.02.02 1493
395 秋毫 이규 2013.02.03 1360
394 長蛇陣 이규 2013.02.03 1512
393 秋霜 이규 2013.02.04 1514
392 師表 이규 2013.02.04 1553
391 寸志 이규 2013.02.06 1325
390 風塵 이규 2013.02.06 1697
389 名分 이규 2013.02.11 1486
388 獅子喉 이규 2013.02.12 1550
387 瓦斯 이규 2013.02.12 1495
386 杜鵑花 이규 2013.02.13 1703
385 膺懲 이규 2013.02.18 15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