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59
어제:
1,070
전체:
757,478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1857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567
123 傾國之色 셀라비 2014.05.14 1649
122 鷄 肋 이규 2014.05.15 1559
121 季布一諾 셀라비 2014.05.24 1646
120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503
119 公 約 셀라비 2014.05.27 1501
118 塗炭之苦 yikyoo 2014.05.29 1617
117 錦衣夜行 셀라비 2014.06.02 1462
116 娑 魚 셀라비 2014.06.03 1566
115 杞 憂 셀라비 2014.06.05 1402
114 華 燭 셀라비 2014.06.08 1508
113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535
112 凱 旋 yikyoo 2014.06.11 1476
111 喜 悲 셀라비 2014.06.12 1519
110 淸 貧 yikyoo 2014.06.15 1745
109 富 貴 셀라비 2014.06.16 1641
108 回 甲 셀라비 2014.06.19 1689
107 濫 觴 셀라비 2014.06.20 1587
106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707
105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6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