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56
어제:
249
전체:
760,739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1904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03
383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459
382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477
381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27
380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473
379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396
378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321
377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460
376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660
375 討 伐 이규 2013.03.17 1434
374 跛行 이규 2013.03.18 1426
373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204
372 杜鵑 이규 2013.03.20 1992
371 似而非 이규 2013.03.21 1451
370 氷炭不容 이규 2013.03.24 1587
369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427
368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480
367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41
366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420
365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