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14
어제:
776
전체:
770,950

한자 人 倫

2013.07.29 20:45

이규 조회 수:2156


人사람인
倫차례륜


 사람으로서의 도리

 


  人은 사람이 팔을 앞으로 비스듬히 내밀고 서있는 模襲을 그린 典型的 象形文字다. 그러나 極少數를 除外하고는(今․介․仄․企 등 ) 글자의 美觀을 考慮해 「人」으로 바뀐다(仁․仇․仕․他․任 등 ). 이런 傾向은 서예(書藝)라는 독특한 分野를 탄생시켰다.
 倫은 사람․집․冊의 合成字인데 侖은 세개의 線이 모여 있는 形態로서 「모으다(集)」,冊은 종이의 代用品이었던 대나무 쪽, 즉 竹簡에 끈(一)을 꿴 形態다. 곧 竹簡을 모으는 것이 「侖」으로 그것은 책으로 펴내기 위해서다. 冊으로 펴내기 위해서는 竹簡을 次例로 配列해야 한다. 그래서 「侖」은 「순서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言)에 順序있고 條理있는 것이 논(論),실로 順序있게 짠 것이 綸(실끈 륜), 차(車)에 順序있게 달려 있는 것이 輪(바퀴 륜)이다.  그러므로 人倫은 사람과 사람간의 順序가 아닐까. 특히 孝(父子)․忠(君臣)․別(夫婦)․信(親舊)․序(어른과 아이)는 人倫의 根本으로 五倫이라고 한다. 그 人倫을 짓밟는 것이 패륜(悖倫)이다.
  孔子의 가르침이 現代生活에 다 맞는 것도 아니고,또 다 實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무려 2천5백년이 지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人倫을 强調한 것만은 時代를 超越해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物質萬能主義에 빠져 人間性이 메말라가는 이 때 그의 가르침은 더욱 소중히 와닿는 것 같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4 物 色 이규 2013.11.05 1885
223 鼓 舞 이규 2013.11.01 1890
222 連理枝 LeeKyoo 2014.01.06 1890
221 玉 石 LeeKyoo 2014.02.12 1890
220 乾坤一擲 이규 2013.11.10 1895
219 社 會 셀라비 2014.03.18 1896
218 杜鵑花 이규 2013.02.13 1897
217 嘗 糞 이규 2013.07.19 1897
216 門前成市 이규 2013.11.25 1897
215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899
214 朝三募四 이규 2013.07.10 1899
213 隔靴搔痒 셀라비 2014.12.02 1899
212 詭 辯 이규 2013.09.14 1903
211 釋迦牟尼 이규 2013.06.27 1906
210 氷上人 이규 2013.08.23 1906
209 格物致知 셀라비 2014.12.01 1912
208 돌팔이 셀라비 2015.04.10 1912
207 坐 礁 이규 2013.07.09 1913
206 咫 尺 LeeKyoo 2013.12.15 1914
205 洞 房 셀라비 2014.07.02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