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364
어제:
1,179
전체:
765,232

한자 紛 糾

2013.09.25 20:37

이규 조회 수:2100

紛 糾

나눌

살필

 

 

실이나 노끈이 어지럽게 얽혀 있음

 

 

은 실타래()가 나뉘어(풀려)있는 模襲이다. 자연히 실은 複雜하게 엉키게 된다. 그래서 어지럽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분란(紛亂)분분(紛紛)분쟁(紛爭)내분(內紛)이 있다 는 실()로 만든 넝쿨노끈을 뜻한다. 具體的으로 말하면 세 가닥의 실로 꼬아 만든 노끈이다. 우리말로는삼시욹이라고 한다. 그런데 노끈은 여러 가닥의 실을 모아 만든 것이므로모으다는 뜻도 있다(糾合). 또 포승줄로 罪囚를 묶어 問招했기 때문에 꾸짖다」「바로잡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糾明糾察糾彈 ).

분규(紛糾)라면 실이나 노끈이 풀려 어지럽게 얽혀 있다는 뜻이다. 얽힌 실로는 천을 짤 수 없고 얽힌 노끈으로는 묶을 수 없다. 紛糾는 일을 그르치게 하는 無用之物일 뿐이다. 그것보다는 실마리(端緖)가 잘 整頓되어 있어야한다. 그것이 일사불란(一絲不亂)이다. 물론 얽히고 설킨 실을 풀기 위해 마구 잘라 내는 方法도 있다. 소위 쾌도난마(快刀亂麻)가 그것이다. 그러나 시원스럽기는 하지만 이 역시 아무 쓸모없는 실가닥만 양산(量産)할 뿐이다. 紛糾解決하는 唯一方法실마리를 찾아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것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忍耐勞力必要하다.

요즘 일부 職場에서 紛糾가 일고 있다. 勞使양측 모두 실마리를 풀어 가는 姿勢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고 서두르다 가는 자칫 그르치기 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512
103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77
102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57
101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85
100 膺懲 이규 2013.02.18 1650
99 杜鵑花 이규 2013.02.13 1788
98 瓦斯 이규 2013.02.12 1570
97 獅子喉 이규 2013.02.12 1642
96 名分 이규 2013.02.11 1544
95 風塵 이규 2013.02.06 1797
94 寸志 이규 2013.02.06 1383
93 師表 이규 2013.02.04 1639
92 秋霜 이규 2013.02.04 1584
91 長蛇陣 이규 2013.02.03 1598
90 秋毫 이규 2013.02.03 1434
89 菽麥 이규 2013.02.02 1566
88 園頭幕 이규 2013.02.02 1405
87 洪水 이규 2013.02.02 1444
86 刑罰 이규 2013.02.01 1592
85 所聞 이규 2013.02.01 15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