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64
어제:
1,101
전체:
763,567

한자 紛 糾

2013.09.25 20:37

이규 조회 수:2061

紛 糾

나눌

살필

 

 

실이나 노끈이 어지럽게 얽혀 있음

 

 

은 실타래()가 나뉘어(풀려)있는 模襲이다. 자연히 실은 複雜하게 엉키게 된다. 그래서 어지럽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분란(紛亂)분분(紛紛)분쟁(紛爭)내분(內紛)이 있다 는 실()로 만든 넝쿨노끈을 뜻한다. 具體的으로 말하면 세 가닥의 실로 꼬아 만든 노끈이다. 우리말로는삼시욹이라고 한다. 그런데 노끈은 여러 가닥의 실을 모아 만든 것이므로모으다는 뜻도 있다(糾合). 또 포승줄로 罪囚를 묶어 問招했기 때문에 꾸짖다」「바로잡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糾明糾察糾彈 ).

분규(紛糾)라면 실이나 노끈이 풀려 어지럽게 얽혀 있다는 뜻이다. 얽힌 실로는 천을 짤 수 없고 얽힌 노끈으로는 묶을 수 없다. 紛糾는 일을 그르치게 하는 無用之物일 뿐이다. 그것보다는 실마리(端緖)가 잘 整頓되어 있어야한다. 그것이 일사불란(一絲不亂)이다. 물론 얽히고 설킨 실을 풀기 위해 마구 잘라 내는 方法도 있다. 소위 쾌도난마(快刀亂麻)가 그것이다. 그러나 시원스럽기는 하지만 이 역시 아무 쓸모없는 실가닥만 양산(量産)할 뿐이다. 紛糾解決하는 唯一方法실마리를 찾아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것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忍耐勞力必要하다.

요즘 일부 職場에서 紛糾가 일고 있다. 勞使양측 모두 실마리를 풀어 가는 姿勢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고 서두르다 가는 자칫 그르치기 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84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57
383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21
382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37
381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78
380 擧足輕重 이규 2013.03.01 1526
379 患難相恤 이규 2013.03.02 1460
378 理判事判 이규 2013.03.07 1371
377 謁聖及第 이규 2013.03.12 1502
376 燎原之火 이규 2013.03.14 1730
375 討 伐 이규 2013.03.17 1494
374 跛行 이규 2013.03.18 1489
373 窈窕淑女 이규 2013.03.19 1248
372 杜鵑 이규 2013.03.20 2046
371 似而非 이규 2013.03.21 1497
370 氷炭不容 이규 2013.03.24 1653
369 安貧樂道 이규 2013.03.25 1487
368 居安思危 이규 2013.03.26 1534
367 沐猴而冠 셀라비 2013.03.26 1487
366 月下老人 이규 2013.03.28 1479
365 守株待兎 이규 2013.03.29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