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05
어제:
1,186
전체:
764,694

한자 紛 糾

2013.09.25 20:37

이규 조회 수:2080

紛 糾

나눌

살필

 

 

실이나 노끈이 어지럽게 얽혀 있음

 

 

은 실타래()가 나뉘어(풀려)있는 模襲이다. 자연히 실은 複雜하게 엉키게 된다. 그래서 어지럽다는 뜻을 가지게 되었다. 분란(紛亂)분분(紛紛)분쟁(紛爭)내분(內紛)이 있다 는 실()로 만든 넝쿨노끈을 뜻한다. 具體的으로 말하면 세 가닥의 실로 꼬아 만든 노끈이다. 우리말로는삼시욹이라고 한다. 그런데 노끈은 여러 가닥의 실을 모아 만든 것이므로모으다는 뜻도 있다(糾合). 또 포승줄로 罪囚를 묶어 問招했기 때문에 꾸짖다」「바로잡다는 뜻도 가지고 있다(糾明糾察糾彈 ).

분규(紛糾)라면 실이나 노끈이 풀려 어지럽게 얽혀 있다는 뜻이다. 얽힌 실로는 천을 짤 수 없고 얽힌 노끈으로는 묶을 수 없다. 紛糾는 일을 그르치게 하는 無用之物일 뿐이다. 그것보다는 실마리(端緖)가 잘 整頓되어 있어야한다. 그것이 일사불란(一絲不亂)이다. 물론 얽히고 설킨 실을 풀기 위해 마구 잘라 내는 方法도 있다. 소위 쾌도난마(快刀亂麻)가 그것이다. 그러나 시원스럽기는 하지만 이 역시 아무 쓸모없는 실가닥만 양산(量産)할 뿐이다. 紛糾解決하는 唯一方法실마리를 찾아 하나하나 풀어 나가는 것뿐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忍耐勞力必要하다.

요즘 일부 職場에서 紛糾가 일고 있다. 勞使양측 모두 실마리를 풀어 가는 姿勢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고 서두르다 가는 자칫 그르치기 쉽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4 千字文 이규 2013.10.12 2062
83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2065
82 持 滿 이규 2013.11.28 2065
81 蹴 鞠 이규 2013.07.16 2066
» 紛 糾 이규 2013.09.25 2080
79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2081
78 杜鵑 이규 2013.03.20 2085
77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2085
76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2090
75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2095
74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098
73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101
72 臨 終 이규 2013.08.01 2103
71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2104
70 敎 育 이규 2013.09.23 2105
69 邯鄲之夢 셀라비 2013.10.01 2106
68 百 姓 이규 2013.10.06 2117
67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120
66 쫀쫀하다 셀라비 2015.05.04 2125
65 雁 書 셀라비 2014.02.04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