未亡人 | 아닐 | 망할 | 사람 | | 남편이 죽고 홀로 사는 여인 |
미 | 망 | 인 | | ||
春秋時代 魯나라 성공(成公)이 在位 중 때의 이야기이다. 成公 9년 때, 魯의 백희(伯姬)가 宋公에게 出嫁하게 되어, 계문자(季文子)라는 사람이 伯姬를 따라 宋에 갔다. 季文子는 後行으로서의 任務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으므로 成公은 慰勞의 宴會를 베풀었다. 그 宴會席上에서 季文子는 [詩經]을 引用하여 成公과 宋公을 稱頌한 後, 宋의 땅은 좋은 곳이니 出嫁한 姬는 틀림없이 잘 살 것이라고 노래했다. 이를 듣고 있던 姬의 母親 목강(穆姜)은 매우 기뻐하며 말했다. “이번에 퍽이나 큰 신세를 끼쳤습니다. 당신은 先君 때부터 忠誠을 다하였고, 이 未亡人인 나에게까지 盡力하여 주셔서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그리고는 역시 [詩經]의 녹의(綠衣)의 終章에 滿足의 情을 依託하여 노래를 부르고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 역시 春秋時代의 일이다. 衛의 定公이 죽음에 臨迫하자 妾의 소생(甦生)인 경사(敬似)의 아들 간(杆)을 세워 太子로 삼았다. 定公은 쾌유(快癒)되지 못하고 마침내 世上을 떤났다. 그런데 太子 杆은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빛이 전혀 없었다. 定公의 아내 康씨는 사흘 동안 食飮을 全廢하고 服喪을 마치고는 太子의 不敬한 態度에 激憤하였다. “저 못난 자식은 틀림없이 나라를 망치겠지만, 먼저 未亡人인 나를 虐待하리라. 아, 하늘은 衛를 저버렸는가? 전야(琠也-康씨의 아들)가 王位에 오르지 못하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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