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73
어제:
289
전체:
769,350

骨肉相爭

2013.05.22 20:17

이규 조회 수:1342


骨뼈골
肉고기육
相서로상
爭다툴쟁


 부모, 형제간의 싸움


 조조(曹操)는 훌륭한 武將이자 보기 드문 文學愛好家였다. 東漢 末 實勢가 되어 全權을 휘두르자 그의 門下에는 詩人이 구름처럼 몰려 들었다고 한다. 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큰 아들 조비(曹丕)는 後에 漢을 무너뜨리고 魏를 세워 三國時代를 열게 된다. 그도 아버지처럼 文學的인 才能이 뛰어나 中國 最初로 文學批評을 試圖했는가 하면 最初로 7諺詩를 지었다.
둘째 아들 조식(曹植)도 文學과 武藝에서는 형 못지 않았다. 曹操는 그런 曹植이 더 맘에 들었던지 늘 그를 偏愛했다. 曹丕의 눈에는 동생이 눈엣가시처럼 보일 수밖에.
 後에 曹操가 죽고 曹丕가 魏나라를 세우니 이가 文帝다. 하루는 曹植을 해칠생각으로 말했다. 『내가 일곱 걸음을 걷는 동안에 시 한수를 지어라. 그렇지 않으면 엄벌을 내리겠다. 』 曹植은 骨肉相爭이 안타까웠다. 하지만 그의 文學的才能은 이 때에도 有感없이 發揮되었다. 그는 卽席에서 詩를 지었다.
      煮豆燃豆箕(자두연두기 ― 콩을 삶은 데에 콩깍지를 태우니)
      豆在釜中泣(두재부중읍 ― 콩은 가마솥에서 울고 있네)
      本是同根生(본시동근생 ― 본디 같은 뿌리에서 나왔거늘)
      相煎何太急(상전하태급 ― 왜 이다지도 다급하게 삶아대는고?)
 유명한 칠보시(七步詩)다. 마침내 文帝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 chemistry leekyoo 2017.07.03 5768
31 행길 lkplk 2016.07.12 5529
30 수작(酬酌) leekyoo 2017.07.12 4730
29 할망구 LeeKyoo 2016.07.10 4626
28 斟酌 [1] leekyoo 2017.07.16 4067
27 휴거 셀라비 2015.05.05 3837
26 이규 2015.06.08 3765
25 한 손 이규 2015.06.10 3696
24 괴발개발 셀라비 2015.05.11 3556
23 삼우제 [2] 셀라비 2015.05.17 3538
22 을씨년스럽다 이규 2015.05.24 3460
21 고명딸 셀라비 2015.06.23 3445
20 핫바지 셀라비 2015.06.25 3435
19 선달 이규 2015.05.20 3383
18 장가들다 셀라비 2015.06.07 3306
17 퉁맞다 이규 2015.06.28 3293
16 애벌빨래 이규 2015.05.21 3272
15 섭씨 셀라비 2015.05.19 3269
14 푼돈 셀라비 2015.07.14 3264
13 잡동사니 이규 2015.05.26 3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