鐵面皮 | 쇠 | 낯 | 가죽 | | 뻔뻔스럽고 염치가 없는 사람 |
철 | 면 | 피 | | ||
왕광원(王光遠)이라는 자가 있었다. 學識도 豊富하고 才能도 많아 進士 試驗에도 及第한 바 있다. 그런데 이 사람은 出世를 위해서는 手段 方法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다. 出世와 關係있는 勢道家의 집에는 무상잦은 出入을 하며 아첨(阿諂)하였다. 그것도 사람이 있건 없건 가리지 않았다. 權勢가 있는 사람이 詩를 지으면 그는 極口 讚揚하였다. “이런 훌륭한 詩는 저같은 놈은 도저히 지을 수 없습죠. 과연 人品 그대로 神韻이 한없이 감도는 글이옵니다. 李太白도 어림없습지요.” 이런 식이다. 옆사람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는 조금도 개의치 않았다. 한번은 어떤 權勢가 높은 분이 술에 취해서 매를 들고는, “貴公을 때리겠다. 어떤가?” 라고 말하니, “貴下의 매라면 기꺼이.” 하고는 등을 내밀었다. “그렇다면 좋아.” 하더니 마구 매질을 하였다. 그 자리에 있던 사람이 나중에, “자네는 어찌 羞恥를 모르나? 어떻게 그런 侮辱을 당하고서도 가만히 있었는가?” 하며 핀잔을 주니 王光遠은 平素와 다름없는 얼굴로 말했다. “하지만 그런 사람에게 잘 보이면 나쁠 거야 없지 않아?” 하는 것이었다. 이후부터 ‘光遠의 얼굴은 두텁기가 열겹의 鐵甲과 같다’라는 말이 생겨 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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