五十笑百 | 다섯 | 열 | 웃음 | 일백 |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은 같음 |
오 | 십 | 소 | 보 | ||
戰國時代 梁나라는 동쪽으론 超强大國 秦과, 서쪽 역시 强國이었던 齊와 인접해 있었기 때문에 늘 不安했다. 그래서 惠王은 孟子를 불렀다. 孟子는 이 나라에 孔子의 가르침이었던 仁義의 政治를 행하고 싶었다. 孟子가 善政을 베풀어 王道政治를 행하라고 권하자 惠王은 自身의 業績을 張皇하게 늘어놓으면서 말했다. 『나 역시 百姓을 위해 열심히 勞力했지만 百姓들이 따르지를 않으니…. 』孟子는 그가 戰爭에 關心이 더 많았음을 看破하고는 일부러 戰爭에 比喩하여 말했다. 『白兵戰을 벌이고 있을 때 한 兵士가 百步쯤 줄행랑을 쳤습니다. 그때또 한 兵士도 五十步를 逃亡쳤지요. 그러면서 百步를 逃亡친 兵士를 보고 「비겁한 놈」이라고 비웃었습니다. 王은 이 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야 물론 우스꽝스런 노릇 아닙니까? 五十步나 百步나 그게 그것이지요. 』 孟子가 主張하는 王道政治란 옛날 요순(堯舜)처럼 平素 百姓을 親子息처럼보살피고 民生을 위해 勞力하는 것을 말한다. 惠王의 意圖와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그러나 國家의 安危가 目前에 닥쳤는데 仁義니 王道를 고집했던 孟子의 態度에도 問題는 있다. 먼저 살고 보아야 하지 않겠는가. 結局 孟子 역시孔子처럼 遊說에 失敗하고 만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孟子나 梁惠王 모두 「五十笑百」이 아닐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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