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59
어제:
324
전체:
768,283

한자 嘗 糞

2013.07.19 22:08

이규 조회 수:1841


嘗맛볼상
糞똥분


 변을 맛봄 … 지극한 효성 의미

 

 옛날에는 효(孝)를 오륜(五倫)의 으뜸이자 백행(百行)의 根本으로 여겼던 만큼 이에 관한 설화(說話)도 많다. 자기부모의 藥으로 삼기 위해 죽였는데 알고 보니 동삼(童蔘)이었다는 이야기,또 심청의 이야기 등은 孝의 극치(極致)라 할 수 있다. 中國에도 비슷한 이야기는 많다. 남북조(南北朝)때 유검루(庾黔縷)는 이름난 孝子였다. 그의 孝行에 感動해 平素 出沒하던 호랑이가 自炊를 감추기도 했다.
 그가 잔릉(棧陵)의 현령(縣令)으로 있을 때 아버지의 病患 소식을 듣고 즉시 官職을 파하고 돌아갔다.『병세(病勢)를 알기 위해서는 변의 맛을 봐야 하오.』 의원(醫員)의 말에 검루는 즉시 손가락으로 변을 찍어 맛보았다. 마침 아버지는 痢疾에 걸려 심한 泄瀉(설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달고 매끄러운 것이 여간 심상치 않았다. 이때부터 그는 매일 밤 북진(北辰․북극성)에 빌었다.그의 孝心에 하늘도 感動했는지 소리가 들려왔다.『수명은 다했다.다만 너의 孝誠을 봐서 이달말까지만 延長해 주겠다.』
 과연 아버지는 그달 그믐에 죽었으며 검루는 삼년간 「시묘(侍墓)」했다. 이때부터 상분(嘗糞)은 至極한 孝誠을 뜻하게 되었다.「嘗糞」은 또한 「아첨의 극치」를 뜻하기도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 乾坤一擲 이규 2013.11.10 1829
161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2152
160 角 逐 셀라비 2013.11.14 1881
159 執牛耳 이규 2013.11.15 2035
158 貢 獻 이규 2013.11.16 1886
157 壓 卷 이규 2013.11.18 1959
156 問 鼎 이규 2013.11.23 2114
155 後生可畏 이규 2013.11.24 1711
154 門前成市 이규 2013.11.25 1848
153 傍若無人 셀라비 2013.11.26 1809
152 猪 突 이규 2013.11.27 1984
151 持 滿 이규 2013.11.28 2126
150 鴛 鴦 이규 2013.12.01 1927
149 出 嫁 이규 2013.12.03 1730
148 獨 對 이규 2013.12.08 1900
147 鼎 革 이규 2013.12.09 1834
146 鍛 鍊 셀라비 2013.12.12 1826
145 咫 尺 LeeKyoo 2013.12.15 1865
144 餓 鬼 셀라비 2013.12.17 1819
143 尋 常 셀라비 2013.12.18 1866